6월 5일은 환경의 날이다.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공동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한 날이다. 지구환경을 위해 우리나라뿐 아닌 세계적인 법정기념일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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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의 날과 함께 사회 곳곳에서 ‘플로깅’ 열풍도 함께하고 있다. 플로깅이란 스웨덴어의 ‘플로카 업(plocka upp; 줍다)’과 ‘조가(jogga; 조깅하다)’를 합성한 것으로, 조깅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이란 뜻이다. 스웨덴에서 시작돼 북유럽을 중심으로 확산했으며,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플로깅 활동이 진행 중이다. 환경과 함께 우리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좋은 활동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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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환경’ 하면 빠질 수 없는 사회적 이슈 ‘ESG 경영’이 있다. 떠오르는 ESG 경영은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말로, 기업 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최근 걷잡을 수 없는 폐기물과 쓰레기의 양로 여러 기업에서는 친환경 제품을 위해 힘쓰기 시작한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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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을 제외하고도 여러 스타트업 시장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다. 일례로, AI리사이클 로봇 「쓰샘」으로 페트병 자원순환 솔루션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이노버스’가 있다. 또한,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 하는 기업 ‘일진하이솔루스’,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기술을 활용해 도시 내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 순환자원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는 ‘수퍼빈’, 환경, 안전, 보건 분야의 문제해결을 위해 힘쓰는 ‘숲과나눔’ 등도 친환경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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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극심한 봄 가뭄으로 인한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마주하고 있다. 올해의 봄 가뭄과 같이 해마다 새롭게 찾아오는 불침번 같은 낯선 기후변화. 지구온난화로부터 시작된 다양한 재난들까지 살펴볼 도서를 소개한다.
우리 사회에 태풍, 산불, 지진해일 등 기후변화로 시작된 경고가 기후위기를 넘어 기후비상까지 다가왔다. 해당 도서는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남성현 교수가 작성한 것으로, 기후위기를 이겨내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기후에 대한 이해(하늘, 땅, 바다, 얼음)와 실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 남 교수는 “결국 우리가 사는 지구 환경에 대한 과학적 데이터를 지속해서 수집하고 분석해 지구의 건강 상태를 진단하는 노력이 현시점에서는 가장 중요한 인간과 지구의 공전 해법이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환경을 위해 우리는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우리의 생활 습관을 돌아보며, 지구와 환경을 아끼는 하루를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
위와 같이 우리 사회 곳곳에서는 환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마련되고 있다. 플로깅, ESG 경영, 활발한 친환경 스타트업의 노력을 넘어 사회에서는 그린뉴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앞으로 돌이킬 수 없이 변화하는 환경이지만, 환경을 위한 국민, 사회, 국가, 세계의 노력이 함께한다면, 극심한 환경 변화를 늦출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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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파아제(caspase)는 프로그램 세포사에 꼭 필요한 프로테아제(proteaseㆍ단백질 분해 효소)다. 카스파아제가 활성화하면 세포 구성 요소가 분해되면서 세포 사멸이 일어난다. 주변에 피해를 거의 주지 않는 이런 유형의 프로그램 세포사는 병원체 감염이나 스트레스로부터 유기체를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실제로 카스파아제 결핍은 종양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기온이 꾸준히 상승하는 지역에 서식하는 도마뱀이 늙은 유전자를 지닌 새끼를 낳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국립해양개발연구소(IFREMER) 연구팀은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게재한 논문에서 프랑스 중부 마시프상트랄 고원지대에 사는 '태생 도마뱀'(viviparous lizard)을 10여 년간 관찰한 결과, 열에 노출된 모집단에 속한 암컷의 염색체 구성 조직인 텔로미어(Telomere)가 뭉툭해진 상태로 유전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11일 우리나라 첫 인공위성 '우리별 1호' 발사 30주년을 축하하며 앞으로 위성 산업 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의 첫 국적위성인 우리별 1호는 1992년 8월 11일 아리안 4호 발사체로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에서 발사됐다.
지구에서 약 395광년 떨어진 뱀주인자리에 있는 젊은 별인 AS209에서 행성주변에 형성되는 원반의 가스가 처음으로 포착된 것으로 학계에 보고됐다. 미국 국립전파천문대(NRAO)에 따르면 플로리다대학 천문학 조교수 배재한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칠레 북부 사막에 있는 대형 전파망원경인 '아타카마 대형 밀리미터/서브밀리미터 집합체'(ALMA)를 활용해 '행성주변 원반'(Circumplanetary Disk)을 찾아낸 결과를 '천체물리학 저널 회보'(The Astrophysical Journal Letters)에 발표했다.
국내 연구진이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 가능성을 포착했다. 포항공대(포스텍) 생명과학과 김경태 교수·박사과정 오은지씨는 국내 신약개발업체인 노브메타파마와 공동연구를 통해 '페록시솜 증식체 활성화 수용체(PPAR)'를 활성화하는 물질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신소재공학과 김상욱 교수 연구팀이 매번 다른 형태를 형성하는 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패턴의 새로운 사물인터넷(IoT) 보안·인증 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팀이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김봉훈 교수, 성균관대 권석준 교수와 공동으로 개발한 인증 기술은 서로 다른 모양을 갖는 수십억 개 나노 패턴을 저비용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
거미가 사람처럼 한밤중에 이른바 '렘수면' 상태의 행동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돼 서구 과학계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9일 AP 통신,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독일 콘스탄츠대에서 진화생물학을 연구하는 다니엘라 뢰슬러는 한밤중 줄에 매달린 작은 깡충거미의 행동을 카메라로 살펴본 결과 마치 렘수면 상태에 빠진 것처럼 다리를 씰룩거리고 눈을 깜빡이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