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가 23일 해수 담수화 설비 운영에 들어갔다.
국내 원전에 이 설비가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8년 6월 착공해 지난 8월 말 완공했다.
한울본부는 경북 울진군 북면에 있는 대수호 저수지에 공업용수를 의존해왔으나 앞으로 이 설비를 통해 공급원을 다양화할 수 있게 됐다.
역삼투압방식을 이용한 해수 담수화 설비는 용수 일일 생산량이 최대 1만t 규모다.
이는 한울본부 하루 전체 소비량인 5000t의 2배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해수 담수화 설비 건설 과정에 쌓은 경험과 운전 기술 축적을 통해 원전을 더 안전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 저작권자 2020-09-24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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