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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응용과학
박정렬 객원기자
2011-11-29

한국, 과학기술 노하우 전수한다 ‘제3회 KISTEP-ISTIC 개도국 고위정책자 과학기술혁신과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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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KISTEP-ISTIC 개도국 고위정책자 과학기술혁신과정’이 대전에서 열렸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 이준승)은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개발도상국 과학기술 협력 지원기관 ‘국제과학기술혁신센터(ISTIC)'와 공동으로 12월 2일까지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제3회 KISTEP-ISTIC 개도국 고위정책자 과학기술혁신과정’을 개최한다.

이번 공동 교육과정은  ISTIC이 회원국인 아시아, 아프리카 개발도상국가들의 취약한 국가과학기술 정책수립, 기획 및 평가, 관리 기법 등 전반적인 과학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KISTEP에 ‘맞춤형 R&D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요청하면서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됐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과학기술혁신과정에는 동남아시아(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프리카(콩고, 나이지리아, 모로코 등), 중동(오만, 쿠웨이트, 예멘) 등 총 16개국 과학기술 관련 부서 국장급 이상 정책결정자 22명이 참가해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변한 모범 사례'로 불리는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발전의 노하우를 생생하게 전달 받게 된다.

▲ 올해 과학기술혁신과정에는 총 16개국 과학기술 관련 부서 국장급 이상 정책결정자 22명이 참가해 진행된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교육과정은 5T(ICT, NT, ET, BT, GT) 분야 과학기술 기획·평가 시스템 적용 방법에 대한 전문가 강연과 참가국가별 과학기술 현황 발표 및 토론, R&D 산업 및 연구기관 시찰, 한국 고유문화 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준승 KISTEP 원장은 “개도국에겐 과학기술을 근간으로 지난 40년간 고속성장을 경험한 한국의 R&D 시스템과 노하우가 무엇보다 절실하다. 서구 선진국의 모델은 그저 이론적인 교과서에 그칠 뿐 개도국 현실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라며, “과학기술혁신과정과 같은 교육프로그램에서 나아가 장기간 파트너십을 가지고 개도국 상황과 현실에 맞는 과학기술 컨설팅을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KISTEP은 지난해부터 말레이시아 국가 미래예측 계획 수립, R&D 평가시스템 구축, 카자흐스탄 과학기술정책 기본체계 설계 등에 대한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국제과학기술혁신센터(ISTIC)는 국제연합(UN) 내 개발도상국들의 연합체인 ‘Group of 77'의 ’도하 행동계획(Doha Plan of Action)‘에 따라 신설된 개도국 과학기술 지원단체이다. 개발도상국가들의 취약한 국가과학기술혁신정책 수립지원 및 다양한 관련 연구·교류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해 유네스코(UNESCO)의 후원 아래 2008년 5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설립됐다.
박정렬 객원기자
iwillcrew@nate.com
저작권자 2011-11-29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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