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닥 200명에 연 1.3억원씩 지원”…’세종과학펠로십’ 내년 도입

5년간 1천여명 지원…과기부 "젊은 과학자의 도전적 연구 기회 확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박사후연구원(Postdoc) 등 젊은 과학자의 도전적 연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내년부터 매년 200명에게 연간 1억3천만원씩 5년간 지원하는 ‘세종과학펠로십’을 새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세종과학펠로십은 박사 취득 후 7년 이내 또는 만 39세 이하인 박사후연구원(비전임교원 포함)이 대상이며, 매년 인건비 6천500만원과 연구비 3천500만원 등 총 1억3천만원 안팎을 5년간 지원한다.

박사후연구원이 연구 현장의 핵심 인력으로 인정받으면서도 기존 지원 제도에서는 인건비 확보가 쉽지 않은 등 낮은 처우와 불안정한 지위 등으로 자신의 아이디어에 기반을 둔 주도적인 연구 수행이 어렵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서다.

한국연구재단이 박사후연구원 8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429명(51.9%)이 ‘연구를 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인건비 확보를 꼽았다.

과기정통부는 세종과학펠로십을 통해 매년 박사후연구원 200명 내외를 선정, 5년간 1천여명을 지원해 국가 미래를 이끌 우수한 젊은 과학자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연 200명 중 50명 안팎은 최근 3년간 교육부 박사후국내외연수사업 수행 경험이 있는 연구자를 연계, 선정해 박사후연구원의 연구 생애 전 주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세종과학펠로십 연구자는 스스로 연구 주제와 방향성을 계획해 연구한다.

연구자는 연구를 심화, 확장하기 위해 연구기관을 자유롭게 선택, 이동하는 게 허용되며 연구주제와 목표도 변경할 수 있다. 새로 구성되는 세종과학펠로십 전담평가단 및 중견·리더 연구자와의 멘토링으로 연구실 이동을 위한 자문·지원도 제공된다.

연구 수행 중 전임 교원·전임연구원으로 채용돼도 연구 중단 없이 최대 1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해 지속적인 연구를 보장하고 해외 방문 연구도 6개월 내에서 가능하다.

세종과학펠로십 사업 공고는 오는 6일 과기정통부 및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 ‘2021년 기초연구지원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고, 기초공감블로그(www.blog.naver.com/basic_science)에서 영상 및 사업 계획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12월 7일까지 신청을 받고 2021년 1~2월 중 선정 평가를 거쳐 3월 1일 연구에 착수할 수 있게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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