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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이 무궁무진한 탄소나노튜브는 열방출 특성과 화학적/기계적 내구성이 뛰어나 디지털TV 등 응용분야가 넓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등을 중심으로 TV 브라운관 기술에 적용하고 있다. 즉 전자방출이 뛰어난 탄소나노튜브를 디지털TV 내의 전자총에 적용하면 이 TV의 전력소모가 액정TV의 1/6로 감소하고, TV 두께를 줄일 수 있다. 또한 미래 자동차의 배터리로 사용될 연료전지에 이 탄소소재를 사용하면 기존보다 무게를 줄이고 주 연료인 수소저장능력을 개선할 수 있어 충전효율도 높아지게 된다.
CNT 스포츠 용품, 국가대표팀 사용
아스피린 제조업체로 유명한 독일의 바이엘(Bayer)은 카본나노튜브를 직접 생산하고 다른 유럽 업체와 협력해 카본나노튜브를 활용한 아이스하키 스틱과 야구 배트, 크로스컨트리용 스키 등을 나노테크 2007에 선보였다.
바이엘은 독일의 한 회사와 협력해 아이스하키 스틱을 제조, 현재 핀란드 국가대표팀이 공식 사용하고 있다. 바이엘의 탄소나노튜브가 소재가 된 야구 배트도 독일 아마추어 야구 대표팀이 사용 중이다. 또한 탄소나노튜브가 사용된 크로스컨트리 스키도 독일 국가대표팀이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탄소나노튜브를 적용한 스포츠 제품을 사용하는 각국 국가대표가 앞으로 어떤 국제성적을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CNT 골프채 1개당 40만원
향후 탄소나노튜브는 이처럼 스포츠뿐만 아니라 건축용 자재로도 조만간 적용될 예정이다. 높은 강도와 내구성으로 기존 철강의 대체재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 일례로 건축용 대형나사 등에 사용될 수 있고, 철과 섞어 사용하면 강도가 높은 강도의 철 생산도 가능하다.
또한 전기전도도가 높아 전기가 흐르는 전열벽지 등으로 활용할 경우 적은 전기소모로 방안의 공기를 24시간 훈훈하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 선폭 4나노 반도체에도 적용
한편 우리나라의 (주)카본나노텍은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 최초로 탄소나노튜브와 철을 결합시킨 KTX용 브레이크 패드를 개발, 시제품을 선보였다. 업체 관계자는 "탄소나노튜브 소재를 브레이크 패드(마찰재)로 활용할 경우 KTX처럼 브레이크 부하가 많이 걸리는 곳에 쉽게 열방출을 시킬 수 있다"며 "앞으로 비행기 바퀴를 잡아주는 브레이크에도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업체는 현재 철도청과 제품 공급을 위해 접촉 중이다.
- 서현교 객원기자
- 저작권자 2007-03-06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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