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진단기술 특허 20년간 64건 출원

사스 관련 진단기술 19건…메르스 진단기술 33건

2000년 이후 지난해까지 20년간 인체 감염 가능성이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진단기술이 모두 64건(내국인 56건) 출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첫 보고 후 2015년 국내에 전파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유발 코로나바이러스(MERS-CoV) 진단기술은 33건 출원됐다. 대부분 내국인 출원(30건)으로, 국내 메르스 사태 이후 크게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의 특이적 진단에 관한 출원은 아직 없으나, 메르스 사태와 마찬가지로 향후 출원 증가가 예상된다.

코로나바이러스 진단기술은 항원·항체 반응 이용 진단기술(30분 내외 소요)과 실시간 유전자 증폭(PCR) 이용 진단기술(6시간 내외 소요)로 구분된다. 각각 32건(내국인 25건)과 33건(내국인 31건)이 출원됐다.

인플루엔자, 즉 독감 바이러스 진단기술은 최근 20년간 200건(내국인 138건)이 출원됐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항원·항체 반응 진단기술이 132건(내국인 76건), PCR 진단기술이 88건(내국인 76건) 출원됐다.

치료제가 개발된 인플루엔자의 경우 신속한 진단이 중요한 만큼 항원·항체 반응 진단기술 개발에 더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백영란 특허청 바이오·헬스케어심사과장은 “신종 코로나 역시 인플루엔자처럼 신속 진단기술과 함께 여러 바이러스를 동시 진단하는 기술 개발과 출원이 활발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백 과장은 “앞으로 사람에게 치명적인 변종 바이러스 감염병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대비해 적극적인 연구개발과 투자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74)

뉴스레터 구독신청
태그(Tag)

전체 댓글 (0)

과학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