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157개 크기 시화호 태양광발전시설 2026년 완공 전망

애초 계획보다 5년 지연…안산시 "의견수렴·협의 지연 때문"

애초 내년부터 발전을 시작할 예정이던 세계 최대 규모의 안산 시화호 수상 태양광발전시설이 5년가량 늦어진 2026년 초에나 완공될 전망이다.

안산시 관계자는 7일 “시화호 태양광발전시설을 2024년 말까지 공유수면 사용 허가 등 각종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한 뒤 2025년 초 착공하고 2026년 초 완공해 본격적인 전력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애초 이 발전시설을 올해 초 착공해서 연말 완공한 뒤 내년 초 본격적인 전력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사업이 늦어지는 것은 올해 초부터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면서 주민 의견 수렴 등을 진행하지 못한 데다가 시설 조성을 담당할 한국서부발전과 안산시 간 일부 문제에 대한 협의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화호 수상 태양광발전시설 조성은 안산시와 한국서부발전, 안산도시공사,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 2018년 9월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민간자본을 포함해 모두 2천440억원을 들여 조성 예정인 이 발전시설 면적은 1.12㎢로, 축구장(7천140㎡) 면적 157개에 이른다.

총 발전용량은 102.5MW이고, 연간 발전량은 3만5천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125GWh이다.

시는 이 발전시설이 조성되면 연간 1천명이 넘는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공유수면 점용·사용료와 지방세, 발전 수익 등으로 연간 20억원, 향후 20년간 950억원가량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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