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기상위성 ‘천리안 1호’ 기상 관측 임무 9년 만에 ‘끝’

'천리안 2A호'가 기상 관측 대신키로…해양관측·통신 임무는 계속

국내 최초의 기상위성인 ‘천리안위성 1호’가 9년 만에 기상 관측 임무를 끝낸다.

기상청은 천리안위성 1호의 기상관측 임무를 다음 달 1일 오전 8시59분 종료한다고 29일 밝혔다.

2018년 12월 발사돼 운영 중인 ‘천리안위성 2A호’가 같은 자리에서 향후 10년간 천리안위성 1호를 대신해 기상관측 업무를 맡게 되면서다.

이로써 천리안위성 1호는 2011년 4월 1일 시작한 기상관측 서비스를 9년 만에 종료한다.

당초 설계 수명은 7년이었으나 기상청은 연료 절감을 통해 천리안위성 1호의 수명을 2년 연장한 바 있다.

천리안위성 1호의 기상 관측 임무는 끝났어도 해양 관측, 통신 임무는 계속해서 수행할 계획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그간 천리안위성 1호는 태풍 중심위치와 강도·강풍 반경을 감시하고 집중 호우 등 위험 기상 발생·발달·소멸 단계를 추적했다.

하루 평균 영상 785장을 생산해 언론, 관계기관에 실시간으로 제공하기도 했다.

기상청은 천리안위성 1호의 운영 성공률이 선진국 수준인 98.1%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위성 운영·자료 활용을 통해 경제적 편익 총 3064억원, 고용 효과 2226명을 창출했다고 분석했다.

기상청은 임무 종료 후에도 천리안위성 1호의 과거 자료를 기상청 국가기상위성센터 홈페이지(http://nmsc.kma.go.kr/)에서 계속 공개하기로 했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지난 9년 동안 천리안위성 1호 운영을 통해 축적한 기술과 경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천리안위성 2A호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위험 기상 감시와 예측 정확도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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