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 12개국 언어로 실시간 번역 제공한다…자막 기능도 확대

연례 사용자 콘퍼런스 '줌토피아 2021'서 발표

앞으로 화상회의 서비스 ‘줌’에서 서로 다른 언어를 쓰는 이들도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게 된다.

줌은 13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연례 사용자 콘퍼런스 ‘줌토피아 2021’에서 내년 연말까지 12개국 언어로 실시간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막 기능은 30개 언어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에릭 위안 줌 창업자 겸 CEO는 “지난 18개월은 창립 이래 그 어느 때보다도 역동적인 시기였다”며 “먼 미래의 일로만 여겨졌던 기술이 현실로 다가왔고, 우리가 일하는 방식도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줌은 이날 번역 서비스를 비롯해 자사 화상회의 플랫폼에 적용될 신규 기능을 대거 발표했다.

화상회의 동안 발표자들이 디지털 칠판에 글과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하는 ‘화이트보드’ 기능을 확장하고, 기업 전문가와 고객을 연결하는 산업용 소프트웨어 ‘줌 비디오 소통 센터’를 새롭게 선보인다.

또 동료의 사서함에 영상 메시지를 남기거나 인터랙티브 맵을 사용해 사무실 자리를 예약하고, 위젯으로 회의 일정을 한눈에 확인하는 등의 기능도 연말께 추가될 예정이다.

줌은 또 이날 2년 반 전에 출시된 화상전화 하드웨어 ‘줌 폰’ 사용자 수가 2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에릭 위안 CEO는 “줌은 인공지능(AI) 사용에서 큰 발전을 이루고 있으며 머신러닝으로 플랫폼 전반에 걸쳐 경험을 개선하고 있다”며 “사람들은 삶의 모든 영역에서 (대면·가상 세계가 혼합된) ‘하이브리드’ 미래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줌은 앞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더 많은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리키 카푸르 아태지역 총괄은 “아틀라시안과 캔바, 애프터페이, 쿠팡 등 아태지역의 가장 혁신적인 기업들이 줌을 사용하고 있으며, 현재 협력 중인 파트너사는 400곳 이상”이라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에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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