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총회 1부 개최…쿤밍 선언 채택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한 개발' 주제로 고위급 회의 개최

환경부는 중국 쿤밍에서 온라인으로 열리고 있는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1부에서 ‘그린뉴딜’ 등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정책을 국제사회에 소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전 세계 196개국, 국제기구, 비정부기구(NGO) 등에서 참여하는 이번 총회는 지난해 중국 쿤밍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돼 올해 10월과 내년 4월에 각각 1·2부로 나뉘어 열린다.

생물다양성협약은 생물다양성의 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 등을 목적으로 1992년에 채택됐다. 2년 주기로 열리는 당사국총회는 협약 이행을 위한 결정문을 채택하며 국제사회의 생물다양성 보전 목표의 설정과 이행을 이끌고 있다.

이번 1부 총회에서는 내년 2부 회의에서의 ‘포스트-2020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의 채택을 앞두고 국제사회의 관심과 동력을 이끌어가기 위해 별도의 ‘고위급 회의’가 개최됐다.

고위급회의는 각국 장관 및 국제기구, 기업 등의 관계자가 온라인으로 참여해 코로나19 이후 회복기에 생물다양성을 고려하는 방안 등 4개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회의 결과로 ‘포스트-2020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의 채택과 이행을 촉구하며 17개의 약속을 담은 ‘쿤밍 선언'(Kunming declaration)이 채택됐다.

‘쿤밍 선언’에서는 당사국들의 국가생물 다양성 전략 갱신, 보호지역 관리 개선, 생물다양성 관련 법체계 정비, 자연 기반 해법 적용 확대, 생태계 복원 등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이 내용은 내년에 채택될 ‘포스트-2020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에서 주요 내용이 될 전망이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고위급회의에 참석해 그린뉴딜 및 탄소중립기본법 등 우리나라의 생물다양성 보전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노력을 국제사회에 알리며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우리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는 공식 사이트(www.cbd.int/live)에서 시청할 수 있다.

홍정섭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환경부는 ‘국가 생물다양성 전략’을 내년 상반기에 수립해 생물다양성의 진전과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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