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통신연, 지난해 국제표준채택 36건 등 실적 ‘빛났다’

의장 14석 신규 확보·국제표준특허 60건 등록 성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해 인공지능(AI)·차세대 통신·양자·사이버 보안 등 분야에서 국제표준으로 36건이 채택되는 등 성과를 냈다고 16일 밝혔다.

ETRI는 제조 분야 디지털 트윈(가상공간에 실제와 똑같은 공간을 만들어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모의 실험해 결과를 예측하는 기술) 국제표준을 4종 개발한 것을 비롯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목축 체계와 스마트 빌딩 인프라 관리시스템 등 표준 제정에 기여했다.

 

국제표준화 기구에서 의장은 표준화 방향 설정·표준 제정 성패를 가르는 역할을 하는데, ETRI 연구진은 지난해 국제표준화기구 의장 14석을 신규 확보했다.

현재 67석을 확보 중인 ETRI는 전략적 중요성에 따라 의장직을 추가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국제표준특허도 지난해 60건을 신규 등록해 누적 1천77건을 기록했다.

 

강신각 표준연구본부장은 “국가전략기술과 디지털혁신기술 분야에서 국제표준화 성과를 연차별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영향력 있는 국제표준 성과를 창출해 글로벌 표준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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