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타임즈 로고

기초·응용과학
연합뉴스
2019-05-21

전기로 상처 소독하는 '전기장 드레싱' 개발 생물막을 전기로 파괴…상처 회복 촉진

  • 콘텐츠 폰트 사이즈 조절

    글자크기 설정

  • 프린트출력하기

박테리아에 감염된 상처를 전기로 없애는 전기장 드레싱(electric field-based dressing)이 개발됐다.

미국 인디애나대학 의대 재생의학·공학센터(Center for Regenerative Medicine and Engineering)의 찬단 센 실장 연구팀이 개발한 이 전기장 드레싱은 박테리아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생물막(biofilm)을 전기로 파괴해 상처 회복을 촉진한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18일 보도했다.

화상 또는 수술 후 감염 상처에서 박테리아들은 스스로 전기를 만들어 전기장으로 교신하면서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생물막을 형성한다. 생물막이 형성된 박테리아들은 호전성이 강해져 치료가 더 어렵다.

이 전기장 드레싱은 박테리아가 만드는 전기장을 교란시켜 박테리아의 생물막을 파괴할 뿐 아니라 생물막 형성을 차단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 전기장 드레싱은 상처의 체액이나 혈액과 만나면 전기화학 작용을 일으켜 스스로 1볼트(volt)의 전기를 생성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드레싱은 스스로 상처의 박테리아에 대항할 뿐 아니라 다른 약의 투여를 병행했을 때 약의 효과를 더욱 강화하기 때문에 항생제 내성을 지닌 박테리아 감염 치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2019-05-21 ⓒ ScienceTimes

태그(Tag)

관련기사

목록으로
연재 보러가기 사이언스 타임즈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확인해보세요!

인기 뉴스 TOP 10

속보 뉴스

ADD : 06130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7길 22, 4~5층(역삼동, 과학기술회관 2관) 한국과학창의재단
TEL : (02)555 - 0701 / 시스템 문의 : (02) 6671 - 9304 / FAX : (02)555 - 2355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아00340 / 등록일 : 2007년 3월 26일 / 발행인 : 정우성 / 편집인 : 윤승재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승재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운영하는 모든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사이언스타임즈는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의 지원으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발전과 사회적 가치 증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