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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너츠 모양의 붉은 적혈구와 파랗게 염색된 백혈구가 보이고 있다. 노란색의 작은 혈소판과 기타 지저분한 지질류들도 보인다.
도너츠 모양의 붉은 적혈구와 파랗게 염색된 백혈구가 보이고 있다. 노란색의 작은 혈소판과 기타 지저분한 지질류들도 보인다.체내를 돌아다니면서 체세포의 대사작용으로 생긴 이산화탄소를 받아들이고 산소를 공급하는 일을 한다. 적혈구는 상하 양면의 중앙부분이 움푹 패인 원반형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같은 부피의 구형보다 표면적이 크므로 산소 출입에 효율이 좋다.
백혈구는 우리의 몸에 익숙하지 않은 물질이 몸에 들어왔을 때 선택적으로 그 이물질이나 균을 잡아먹는다. 이렇게 병원균 잡아먹는 백혈구의 생존 기간은 약 10일이며, 계속해서 몸속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남자의 경우 1mm3당 적혈구는 약 500만 개, 백혈구는 약 7만 개, 혈소판은 약 30만 ~ 60만 개 정도가 있다고 한다. 고도가 높은 곳에 사는 사람들이 고도가 낮은 곳의 사람들보다 공기 중에 산소가 더 적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몸 속에 적혈구를 더 많이 가지고 있다. 일반 사람들도 고도가 높은 곳에 갔을 때 처음에는 숨이 차고 힘이 들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몸 속에서 적혈구를 더 많이 만들어내기 때문에 익숙해 질 수 있게 된다.
한편 백혈구가 상대적으로 적어지면 몸 속으로 들어오는 각종 세균과 병원균으로부터 무방비 상태가 되는데, 이것이 백혈병이다.
적혈구와 백혈구는 혈소판에 비해 더 오래 생존하며, 더 더디게 생성된다. 과거에는 헌혈을 할 때 피의 모든 부분들을 수혈했지만, 현재는 혈장만을 선택적으로 수혈하고 있다. 과거에 헌혈을 한 후 회복기간이 약 2개월이었는데 반해 현재의 헌혈 기술의 발달로 인해 피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그 피의 필요한 부분만을 수혈 받을 수 있으며, 헌혈자의 회복기간도 약 1달로 단축되었다.
- 사이언스올제공
- 저작권자 2004-10-14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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