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료연구원(KIMS·이하 재료연)은 일본 수출규제 후 기술 자립을 위해 개발한 소재·부품·장비 핵심기술 성과를 11일 공개했다.
핵심 기술 연구는 자체 개발, 재료연 산하 연구소기업 사업화 연계 기술 개발(R&BD), 민간 기업과 공동 개발 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하반기 설립 예정인 재료연 연구소기업 SENM은 재료연이 보유한 '고내식, 난연성 마그네슘 합금(마그네슘 합금의 발화·부식 문제를 개선한 신소재)'의 원 소재를 제조하고 이를 부품화한다.
이 기술을 통해 마그네슘 합금 용해·주조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기환경 오염 물질 사용을 대폭 감소시킨다.
또 재료연은 성우하이텍과 복합재 수소저장용기를 공동개발했다.
양 기관이 개발한 용기는 향후 친환경 미래 자동차 및 개인형 자율 자동차 수소 저장시스템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재료연은 금속 3D프린팅 장비를 이용한 신속 제조기술을 신발과 타이어 제조 산업에 적용해 제품 제작 기간을 1개월에서 1주일 정도로 단축하는 등 기술을 개발했다.
이정환 한국재료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산업현장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개발 및 전달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 저작권자 2021-08-12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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