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에 찾아온 달갑지 않은 손님, 구내염… 그 치료 약은?

[상비약 지식 ⑤] 4가지 종류의 구내염과 치료 약물에 대해서

맛있는 음식을 먹다 혀를 깨물거나, 피로도가 잔뜩 쌓인 날이면 입안에 찾아오는 달갑지 않은 손님이 있다. 바로 구내염이다. 구내염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에 의한 감염으로 인해 입안 점막(혀, 잇몸, 입술과 볼 안쪽 등)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일컫는다.

ⓒ게티이미지뱅크

◇ 구내염

구내염은 발생 원인에 따라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 궤양, 헤르페스성 구내염, 편평태선, 칸디다증’ 총 4가지로 구분된다.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 궤양은 입안에 궤양이 생기는 구내염이다. 구내염 환자의 60% 이상이 해당하는 가장 일반적인 유형으로, 혀와 잇몸 등의 구강 점막에 빨간 둘레를 가진 흰색 형태의 염증으로 나타난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면역체계의 이상이나 세균 및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뜨거운 음식, 뺨과 혀의 상처, 피로와 스트레스 등에 의해 증세가 심화할 수 있다. 이는 대개 1~2주 이내에 자연적으로 치유되며, 연고제나 항균세정제를 사용하면 일시적으로 도움이 된다. 심한 경우 스테로이드 제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헤르페스성 구내염은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의해 입 주변 얼굴에 수포 형태로 증상이 나타난다. 전염성 있는 질환으로, 심한 통증도 동반된다. 이도 자연적으로 치유되지만, 국소마취 연고제를 사용해 통증을 완화하거나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해 치료하기도 한다.

편평태선은 세포의 과다 성장으로 인해 뺨, 잇몸, 혀에 두꺼운 하얀 조각이 생기는 구내염이다. 특히 흡연자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잘 맞지 않는 틀니를 사용하거나 뺨을 씹는 경우에 생길 수 있다. 이는 만성 염증성 자가면역질환으로 병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 예로, 적합하지 않은 틀니를 개선하거나 흡연자의 경우 금연을 하는 것이 방법이다.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스테로이드제제를 이용한 가글 요법이 있다.

마지막으로 칸디다증은 곰팡이 감염으로 인해 발생한다. 해당 질환은 면역 질환이 약한 사람이나 어린아이, 노인에게서 자주 발생한다. 이는 항진균제를 복용하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되며, 구강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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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염을 치료할 약의 종류는 ‘진통제, 스테로이드제, 국소마취제, 항진균제 및 항바이러스제’ 총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진통제는 구내염으로 인한 통증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가글 형태의 아프니벤큐와 탄툼이 있다. 스테로이드제는 완전한 치료 효과보다는 발병 초기 염증을 줄여주는 것으로, 통증을 감소하고 구내염의 진행을 중단하며 재발감소에 도움을 준다. 제품으로는 아프타치, 아비나, 오라메디와 페리덱스가 있다. 국소마취제는 단독 혹은 살균작용이 있는 성분과 복합제의 형태로 사용돼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제품으로는 솔레쉬, 마우스엔, 레모신에프, 카미스타드엔이 있다. 항진균제 및 항바이러스제는 진균의 증식과 성장을 억제해 감염증을 치료하는 약물로 조비락스 및 타로니스타틴의 제품이 있다.

추가로 우리가 잘 아는 알보칠은 폴리크레쥴렌이라는 살균소독제를 포함해 괴사한 조직을 제거하고 지혈 작용을 통해 국소적으로 치료를 촉진한다. 이외에 비타민B군을 함유한 고함량 비타민제인 임팩타민 복용도 구내염의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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