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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에서 이루어지는 축구경기도 인공위성을 통해서 보는 거에요. 범세계위치측정시스템(GPS)도 인공위성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이에요. 핸드폰을 잃어버려도 찾을 수 있는 것도 다 인공위성 덕분이고요. 우리나라도 여러분이 잘 하는 우리별, 무궁화위성 역시 다 인공위성이랍니다. 우리나라도 2015년까지 발사할 인공위성에 대한 계획이 잡혀있어요. 선진국 수준에 이르면 외국으로부터 벌어들일 수 있는 부가가치가 엄청날겁니다.
인공위성은 원래 군사용으로 제작 되었어요. 이라크 전쟁때 보았던 정밀폭격도 다 군사위성을 이용한 것이에요. 이것은 민간이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여러 가지 용도로 활용이 되고 있는거죠. 1957년 소련에서 최초의 인공위성을 발사하고 50년이 되지 않았지만 벌써 우주정거장까지 만들 수준이 되었어요. 2005년 세계 16개국이 공동개발한 인공위성이 완성이 돼요. 과거에 우리가 만화나 영화에서 보던 것이 현실이 되고 있는거죠. 화성이나 토성에 여행도 가능해지지 않을까요?
인공위성이 민간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그 발전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답니다. 나라별로 서로 쏘아올리려고 하고 있죠. 우리나라에서도 우리별 1·2·3호, 무궁화 1·2·3호가, 아리랑 위성 1호가 발사가 됐어요. 크기도 점점 커지고 있구요.
인공위성 이야기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비행사에 관한 것과 우주쓰레기죠.
우주비행사는 제트기에서 주 조종사로 최소 1,000시간 이상의 비행기간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나사의 신체검사 기준도 통화해야 합니다. 임무 전문가는 나사등급 2등급의 신체검사를 통과해야 하구요. 최고의 엘리트들 속에서 뽑아요. 영화 보면 우주에서 작업하다가 파편에 맞아서 옷이 찢어지는 경우를 보죠? 사실 우주복은 3겹의 내복에 다른 종류의 천으로 만든 22겹의 외복을 입혀 놓은 것이죠. 갑작스러운 배설의 위한 기저귀도 착용되고 있구요. 사고가 나는 경우는 거의 없답니다. 가끔씩 질문을 받는 것 중에 하나가 우주쓰레기에요. 어디서 들었는지 이것이 인공위성에 방해가 되지 않느냐는 겁니다. 물론 만약은 있지만 백사장에 모래 한알 정도로 생각하면 되요. 그래서, 고려를 하지 않고 위성을 쏘죠.
인공위성이 날아가는 것과 지구궤도를 따라 도는 것에 대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인공위성이 지구를 벗어나려면 1초에 7.9km이상을 달려야 해요. 그 속도를 유지하지 못하면 올라가다 떨어집니다. 그래서 지구를 탈출해 안전한 궤도에서 돌기 위해 발사체(로켓)이라는 택시를 타고 가는거죠. 택시가 7.9km 이상으로 달리면 지구를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 빨리 달려 16km/초를 넘어가면 태양계를 벗어나 버립니다. 영원히 안녕이죠.
인공위성의 내부구조는 의외로 간단합니다. 벌집이 작아도 효율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안에 차곡차곡 기기를 넣을 수 있게 되어 있지요. 우주에 올라가서 궤도를 잡게 되면 안에서 팽이(우주팽이 - 세반고리관)가 돌아요. 무슨 소리냐면 팽이를 돌리면 꼿꼿이 서잖아요. 마찬가지에요. 안에서 팽이가 돌면서 위성은 균형을 유지하게 되죠. 3개의 센서가 하나는 지구, 하나는 태양, 하나는 별을 보면서 정확한 자기 위치를 감지해서 궤도를 잡아요. 그리고 지구와 함께 도는거죠.
인공위성이 사는 우주는 쉽게 3가지로 설명할 수 있어요. 어린이 입김에도 인공위성이 움직일 수 있는 무중력 상태, 공기가 거의 없어 인공위성이 온 몸을 깨끗이 해야 하는 진공상태, 낮과 밤의 온도가 수백도씩 차이가 나서 인공위성이 담요를 꼭꼭 두르고 있어야 하죠.
우리나라는 후발주자로 인공위성사업에 뛰어들었지만 가망성이 많습니다. 소형인공위성분야에서는 우리나라가 선두권에 위치해 있죠. 2015년까지 발사할 위성만 해도 20개에 이릅니다. 벌써 계획을 다 잡아놓고 실행에 옮기고 있어요. 2015년이 되면 선진국에 수준에 이를꺼에요. <정리 = 김선명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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