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백신 이상반응 2천213건↑…사망 6명↑, 인과성 미확인

아나필락시스 12건, 주요 이상반응 69건 늘어…나머지는 경미한 사례

접종후 이상반응 누적 4만7천3건…전체 접종건수 대비 0.33% 수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건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1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12∼13일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이 의심된다고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총 2천213건(아스트라제네카 1천696건, 얀센 293건, 화이자 224건)으로 집계됐다.

날짜별로는 12일 1천461건, 13일 752건이다. 이 중 사망신고는 6명이다.

기저질환이 있었던 40대 남성이 지난 10일 얀센 백신을 접종한 뒤 사흘 만에 숨졌다.

화이자 백신을 맞은 80대 여성은 지난 10일 접종한 뒤 이틀 만인 지난 12일 숨졌다. 기저질환 여부는 조사 중이다.

나머지 4명은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다. 지난 10일 접종 뒤 하루 만에 숨진 70대 여성은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60대 2명과 50대 1명 등 남성 3명은 기저질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접종 후 사망에 이르기까지 걸린 시간은 1일에서 5일의 분포를 보였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는 12건 늘었다. 이 중 7건이 아스트라제네카, 4건이 얀센, 1건이 화이자 백신 관련 사례다.

‘특별 관심 이상반응’ 사례나 중환자실 입원, 생명 위중, 영구장애와 후유증 등의 사례를 아우르는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69건(아스트라제네카 47건, 화이자 12건, 얀센 10건)이 새로 신고됐다.

나머지 2천126건은 접종 부위 통증과 부기, 발열,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일반 이상반응으로 분류됐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2월 26일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4만7천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1, 2차 누적 접종건수(1천425만5천881건)의 0.33% 수준이다.

백신 종류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3만6천217건, 화이자 1만205건, 얀센 581건이다.

누적 접종 건수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0.42%, 화이자 백신이 0.21%, 얀센 백신 0.10% 정도다.

접종 후 사망 신고는 누적 241명이다. 이 가운데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153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87명, 얀센 백신 접종자가 1명이다.

다른 증상으로 먼저 신고됐다가 상태가 악화해 사망한 사례까지 모두 포함하면 사망자는 총 323명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누적 319건(아스트라제네카 225건, 화이자 72건, 얀센 22건)이고, 주요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총 1천843건(아스트라제네카 1천97건, 화이자 728건, 얀센 18건)이다.

전체 이상반응 신고의 94.9%인 4만4천600건은 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비교적 경미한 사례였다.

당국은 매주 월·수·토요일 세 차례에 걸쳐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통계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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