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9일 “극한소재 실증연구 기반조성 사업은 우리나라 극한소재 실증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교두보 마련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경남 창원 한국재료연구원을 방문해 극한소재 실증연구 기반조성 사업 현황을 점검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과기정통부가 전했다.
이 사업은 초고온·극저온·특정극한 등 미래 유망소재 개발을 위한 시험평가와 시범생산 등 실증연구 기반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으며, 올해부터 2028년까지 총 3천96억5천만원을 투입해 재료연구원 인근에 극한소재 실증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2028년까지 세계적 수준 극한소재 10개 이상을 확보하고 실증 완료 시제품을 60개 이상 도출하는 게 목표다.
이 장관은 이날 열린 추진단 발족 및 현판식 행사에 참여해 추진계획을 듣고 산학연 전문가 간담회에서 시설 및 장비 구축·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극한소재 실증연구 기반 안착을 위한 실증인프라 협력체계 구축, 실증연구 성과 사업화 연계, 극한소재 연구개발 수요 발굴 등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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