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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응용과학
서현교 객원기자
2006-08-16

“원칙중심 경영이 기업성공 기반” 김경섭 한국리더십센터 대표, 인간개발연구원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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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정의, 옳음 등 원칙 중심으로 직원을 대하고 경영을 하면, 직원의 잠재력은 십분 발휘되고 회사는 성공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리더십 교육 전문가인 김경섭 한국리더십센터 대표(공학박사)가 경영인 및 각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기업 성공을 위한 원칙 경영론을 펼쳤다.

김경섭 대표는 지난 10일 인간개발연구원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1465차 인간개발경영자연구회에서 ‘원칙 중심으로 성공한 기업기야기’란 주제로 강연을 했다.


‘직원 위해줄수록 잠재역량 발휘’

김 대표는 “급변하는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따라야 될 불변의 법칙이 바로 「원칙」”이라며 상황에 따라 주관적으로 행동을 바꾸는 특수 현실주의적 리더가 아닌 ‘상황에 관계없이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원칙을 따르는 리더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일례로 직원을 사랑하고 대우해줄수록 그만큼 성과로 되돌려 주고, 역량에 맞는 대우를 해주는 것은 시대를 불문하고 적용되는 원칙이라며 이런 원칙을 이행하는 리더가 될 것을 주문했다.

그는 “기술개발자를 포함한 모든 직원들은 물건이 아닌 인격체”라며 “회사 리더가 어떻게 하면 최소 월급으로 부려먹을 수 있을까라는 자세에서 벗어나 어떻게 하면 이 직원을 도와줄까 또는 성공시킬까를 고민하고 지원하면 직원들은 그에 맞는 결과물을 내놓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이런 것을 받기만 하려고 하는 직원에 대해서는 그에 따른 책임을 물어야 하는 시스템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직원 약점 보완보다 강점 활용 경영을

특히 “칼로 낸 상처는 3주 안에 치료되지만 말 한마디로 낸 마음의 상처는 40-50년 이상 간다”며 “직원들의 인격적/감정적 보상을 해줘야 역량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조사결과 선진국인 미국이나 영국의 기업들은 직원들을 다룰 때 직원들의 강점을 더욱 키우도록 하는 데 60%를 할당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데 40%를 할당하는 반면, 우리 나라는 아직 조사는 하지 않았으나 약점보완에 90%이상 노력을 경주하고 있을 것”이라며 직원들의 약점보다는 강점을 키워주는 경영을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990년대 미국에서 나온 코칭(Coaching) 이론을 소개한 김 대표는 “코칭은 리더십 실천의 최상의 방법”이라며 “관리자는 기존의 지시/명령/조종의 역할에서 질문/요청/제안을 하는 코치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즉 “직원들의 지난 분기 개발/판매 등의 실적이 저조할 경우 지시와 명령으로 훈계하고, 조종을 해야 해봐야 크게 변화되지 않는다”면서 “그보다는 실적 저조 원인를 묻고, 스스로 목표를 설정해서 도달토록 하는 리더십이 필요하고 참고 기다리며 도와주는 자세가 요구된다”고 했다.


원칙없는 경영 직원 불실성 원인

“직원들을 도와주며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각국이 직원 교육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한 그는 “미국 기업 평균 연간 62시간의 교육을 하며, Quicken Loan사는 250시간, 그리고 우리나라 유한킴벌리는 360시간의 교육시간을 갖는다”며 “직원에 대한 교육투자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육과 관련해 그는 “과거 해방 이전에는 우리나라가 성품교육에 치중했으나 해방 후 역량교육에 치중해 윤리/원칙보다는 능력을 중시하게 됐다”며 “현재 우리 나라 청소년의 49%가 수 년 동안 감옥에 사는 한이 있더라도 10억원을 준다면 부패를 저지르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 대표는 “이런 생각을 가진 젊은이들을 우리가 장차 고용해 회사를 운영해야 한다”며 “‘원칙없는 경영’은 결국 직원들을 속칭 몰래바이트, 개인 채팅 등 업무 불성실의 원인을 제공할 수도 있다”고 권고했다.

서현교 객원기자
저작권자 2006-08-16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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