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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04

오리온자리 부근의 여러 성운들 [갤러리] 사진으로 만나는 우주-(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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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머리성운은 하늘에서 가장 잘 알려진 성운이다. 오리온자리 제타(ζ)별 바로 아래에 있는 말머리 형상의 거대한 암흑성운이다. 오리온자리 시그마(σ)별의 빛을 받아 붉은색으로 밝게 빛나는 가스성운인 IC434를 배경으로하여 전면에 말머리처럼 우뚝 솟아올라 있다. 거리는 약 1100광년이며, 겉보기 크기는 약 60'×10'이다.


말머리 성운은 사진의 우측에 붉은 발광성운을 검게 가리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사진에 밝게 보이는 별은 오리온자리의 허리부분에 있는 별이다. 말머리 성운이 검게 보이는 것은 이 성운이 붉은 발광성운을 가리고 있는 불투명한 구름이기 때문이다.


지구의 구름과 마찬가지로 우주의 구름도 쉽게 구별할 수 있는 여러 모양을 하고 있다. 수천 년이 지난 후에는 성운 내부의 운동과 다른 천체의 영향 등으로 이 모양은 변해 지금의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뒤에 있는 발광 성운의 붉은 빛은 이온화된 전자가 수소원자를 형성하기 위하여 양성자와 결합하는 과정에서 생긴 빛으로 알려져 있다. 이 사진에는 왼쪽 아래에 푸른 성운도 보이는데, 이것은 다른 별의 푸른빛을 받아서 반사하는 빛이다. 즉 반사 성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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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2004-10-04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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