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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
이승아 객원기자
2012-05-22

업데이트 알림, PC 보안에 도움? 보안을 위한 중요한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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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켤 때마다 오른쪽 아래에서 깜빡이는 귀찮은 알림, 바로 운영체제(OS)의 오류를 수정하기 위해 제작사에서 배포하는 업데이트 패치 알림이다.

귀찮아서 미뤄두거나 하지 않는 경우가 상당한 업데이트 알림. 그런데 이 귀찮은 행위를 무시하지 않고 그때 그때 실행하기만 해도 컴퓨터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고 한다. OS 업데이트와 보안에 대해 알아보자.

운영체제, 업데이트는 무엇?

▲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 자동업데이트 알람 화면
컴퓨터는 수많은 구성요소들로 이뤄져 있다. 간단히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각각 수많은 하위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다. 이 중 우리가 흔히 쓰는 Windows와 MAC OS(OS X), Linux 등의 ‘운영체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며 실제 사용자들이 컴퓨터를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그 OS를 기반으로 다양한 웹 브라우저(Internet Explorer, Firefox, Chrome 등), 문서 도구(한글, 워드, Adobe Reader 등), 메신저(네이트온, MSN 등) 등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러한 구조는 최근 몇 년 새에 유행하기 시작한 스마트폰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애플의 iOS, 구글의 Android, Windows Phone 7 등의 운영체제가 존재하며, 컴퓨터에서 실행하는 수많은 응용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OS를 기반으로 실행되는 수많은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서비스가 제공된다.

한편 이렇게 실행되는 프로그램을 한 번에 완벽하게 만든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대부분 그렇지 못하다. 그래서 개발사는 사소한 기능 개선을 위한 것부터 버그 및 오류 등의 수정을 위한 것까지 업데이트(혹은 패치)를 배포하기도 한다. 이러한 업데이트의 대상은 앞서 설명한 OS에서, 하드웨어를 제어하는 하드웨어 드라이버를 비롯해 우리가 실제로 사용하는 웹 브라우저와 문서 도구 등 어플리케이션 단계까지 이를 정도로 범위가 넓다.

업데이트를 하려면?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컴퓨터의 OS, Windows의 업데이트는 일반적으로 매 월 둘째 주 화요일(한국 시간으로 수요일)에 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그 이후에 업데이트를 직접 수행해주면 최신의 시스템으로 운영할 수 있다.

Windows뿐 아니라 Mac OS(OS X), Linux 등의 다른 운영체제를 비롯해 앞서 언급한 프로그램들도 비슷한 방법으로 자동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이러한 업데이트의 종류로는 △기능 업데이트 △보안 업데이트 △버그 패치 업데이트가 있다.

하지만 업데이트를 한다고 해서 늘 긍정적인 효과만 있는 것은 아니다. 기능 추가를 위해 진행한 업데이트로 인해 성능이 떨어지게 되는 경우는 물론, 특정 버그를 해결하려다가 또 다른 버그가 생겨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이런 경향은 스마트폰에서 유독 심하게 나타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안 업데이트는 꾸준히 수행해주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사용자의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영향을 주는 악성코드 공격의 대부분이 간단하게 업데이트를 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컴퓨터 및 스마트폰 보안에 중요한 백신 프로그램의 경우, 제때 업데이트를 해줘야 탐지할 악성코드의 형태와 종류의 목록 또한 최신으로 업데이트 돼 새로운 종류까지 모든 악성코드를 치료할 수 있다.

▲ Windows XP 자동 업데이트 설정 화면

그러니 다소 번거롭더라도 보안을 위해 알림이 뜨는 날은 10분 정도를 할애하여 업데이트를 실행하는 것이 어떨까. 사소한 습관이 보안을 위한 중요한 행동이 될 수 있다.

※ 본 정보 보안 관련 기사는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정보보안동호회 ICEWALL와 함께 작성했음을 알립니다.
이승아 객원기자
himeru67@hanyang.ac.kr
저작권자 2012-05-22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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