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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1-08-04

아리아나 그란데, 포트나이트에서 투어…메타버스 새로운 무대로 '메타버스 음악경험' 시도 활발…선미도 메타버스 접목 컴백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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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메타버스에 음악산업도 활발히 뛰어들면서 가상 공간을 무대로 한 공연과 쇼케이스 등이 잇따른다.

메타버스는 가상·추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 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말한다.

팬데믹으로 대규모 관중의 대면 콘서트가 어려워진 음악산업계에서는 스타들이 메타버스에 아바타로 등장해 가상의 관객들을 상대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미국 래퍼 트래비스 스콧의 가상 공연이 열려 화제를 모았던 에픽게임즈의 인기 게임 '포트나이트'(Fortnite)는 이달엔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투어 무대가 된다.

에픽게임즈의 한국법인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포트나이트에서 한국시간으로 오는 7∼9일 아리아나 그란데의 '리프트 투어'(Rift Tour)가 열린다고 3일 밝혔다.

공연은 사흘에 걸쳐 총 5차례 진행되며, '포트나이트' 사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측은 "한국 사용자들에게 가장 편한 시간의 공연은 8일 오후 1시와 오후 11시 공연"이라고 추천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슈퍼스타의 공연에 목말라 있던 분들의 갈증을 해소해 드리는 것은 물론 '포트나이트'를 통해 높은 차원의 메타버스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고 소개했다.

'포트나이트'에서는 앞서 다양한 아티스트의 가상 공연이 개최됐다.

특히 지난해 4월 열린 트래비스 스콧의 온라인 월드 투어 '애스트로노미컬'은 동시접속자 1천230만 명 이상을 기록하며 세계적 화제가 됐다.

최근에는 메타버스 산업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가 세계 3대 음반사 중 하나인 소니뮤직 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양사는 "로블록스 커뮤니티를 위한 혁신적인 음악 경험을 개발"하겠다고 밝혀 소니뮤직 소속 스타들의 가상 콘서트 등이 개최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니뮤직 산하 컬럼비아 레코즈 소속 인기 래퍼 릴 나스 엑스는 지난해 11월 로블록스 가상 세계에서 콘서트를 열어 3천600만 명의 접속자를 모은 바 있다. 릴 나스 엑스는 당시 가상 콘서트에서 새 싱글 '홀리데이'(Holiday)도 최초 공개했다.

국내에서도 메타버스를 무대로 한 음악 이벤트가 시도되고 있다.

오는 6일 미니 3집 '1/6'을 발표하는 가수 선미는 발매 당일 오후 7시 메타버스와 XR(확장현실)을 접목한 컴백쇼를 연다.

네이버의 라이브 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인 나우(NOW.),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등과 손잡고 K팝 컴백 페스티벌 '아웃나우 언리미티드'(#OUTNOW Unlimited)의 첫 주자로 나선다.

'아웃나우 언리미티드'는 네이버 나우가 선보여온 컴백 쇼 '아웃나우'의 확장판이다. 비대면의 가상현실 플랫폼과 현실을 잇는 세계관을 스토리텔링 콘텐츠로 보여주고 확장현실 기술을 활용한 무대를 펼치게 된다.

선미 소속사 어비스컴퍼니는 이번 컴백쇼에 대해 "실험적이고 새로운 방식으로 미니앨범 '1/6'의 세계관을 풀어나갈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2021-08-04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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