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발사된 미항공우주국(NASA)의 쌍둥이 달 중력장 탐사위성이 며칠 후인 올해 마지막 날과 새해 첫날 각각 궤도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관계자들이 밝혔다.
GRAIL(Gravity Recovery and Interior Laboratory) A, B호로 불리는 이 두 탐사 위성은 고르지 않은 달의 중력장을 탐사해 달 내부에 무엇이 있는지 조사하는 임무를 띠고 있다.
관계자들은 발사 후 지금까지 두 위성이 계획대로 완벽하게 비행했다면서 궤도 진입 절차도 순조로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탁기 크기의 두 위성은 궤도에 진입한 뒤 200㎞ 간격을 유지한 채 고도 55㎞의 궤도를 돌면서 내년 3월부터 두 달동안 활동해 달 중력장 지도 작성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게 된다.
NASA의 한 관계자는 “GRAIL은 단순히 말해서 달의 중심부로 여행하는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달 내부를 조사하면 종전의 것보다 100∼1천배나 정확한 중력장 지도를 만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이전의 모든 달탐사 임무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달 내부에 대한 정보를 그레일을 통해 알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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