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천문학자 부산 집결…국제천문연맹총회 8월 2일 개막

천문학 세계 최대규모 행사, 2천여 명 참석 1천700여 건 학술 발표

천문학 분야 세계 최대규모 국제학술대회가 내달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국제천문연맹(IAU) 제31차 총회가 8월 2일부터 열흘 동안 벡스코 행사장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국제천문연맹은 84개 국가 1만2천400명이 넘는 천문학자가 회원으로 있는 천문학 분야 세계 최대 국제기구로, 천체의 이름을 지정할 수 있는 공식적인 권한을 지닌다.

국제천문연맹총회는 전 세계 천문학자들이 3년 주기로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로,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열리고 코로나19로 4년 만에 개최된다.

‘모두를 위한 천문학’이라는 주제로 전체 205개 세션에서 1천700여 건에 이르는 학술 발표가 이어진다.

최근 블랙홀 주변을 영상화한 ‘사건의 지평선 망원경(EHT)’ 국제연구단을 이끄는 셰퍼드 돌먼 하버드스미스소니안 천체 물리연구소 교수와 우주론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2011년 노벨상을 받은 브라이언 슈미트 호주 국립대 교수의 강연이 각각 8월 5일과 6일 오후 7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국립부산과학관에서 8월 6일과 7일 4차례에 걸쳐 ‘제임스 웹 망원경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미국 우주망원경과학연구소(STScl) 손상모 박사를 비롯해 서울대 황호성 교수, 경희대 이정은, 전명원 교수가 ‘차세대 천문학’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8월 9일과 10일 이틀간 벡스코 야외 전시장에서 천체관측 행사도 열린다.

이번 행사를 총괄하는 강혜성 부산대 지구과학과 교수는 “국제천문연맹총회 개최는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의 경제력에 걸맞은 천문학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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