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블록(subblock)과 선스크린(sunscreen) 크림은 태양의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것은 같지만 작용기전은 다르다.
미국 하버드 대학 의과대학에서 발행하는 '피부관리와 치료(Skin Care and Repair)' 최신호에 따르면 선블록 크림은 태양의 자외선을 반사시켜 피부에 도달하지 못하게 하고 선스크린 크림은 자외선을 반사하는 게 아니라 반대로 흡수해 피부에 닿게 하지 않다.
산화아연과 이산화티탄 같은 물질로 만들어지는 선블록 크림은 자외선A(UVA)와 자외선B(UVB)를 모두 차단하며 피부에 바르면 흰색으로 나타난다.
UVA를 막아주는 벤조페논과 UVB를 차단하는 신나메이트, 살리실산염이 들어가는 선스크린 크림은 피부에 바르면 거의 눈에 보이지 않는다.
선스크린 크림의 가장 큰 결점은 햇볕에 몇 시간 노출되면 분해되기때문에 다시 피부에 발라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skhan@yna.co.kr
- 저작권자 2007-08-09 ⓒ ScienceTimes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