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해양과학기술협, 해상도시 조성 협력 협약

부산시와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가 세계 최초 해상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에 힘을 모은다.

부산시는 27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와 해상 스마트 시티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지속 가능한 해상도시 시범사업, 부산시 글로벌 해상 스마트 시티 클러스터 비전 수립, 해상 스마트시티 실현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 해양 과학기술 분야 역량 증진 및 지역 발전 활용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는 대한조선학회, 한국항해항만학회, 한국해안·해양공학회, 한국해양공학회, 한국해양학회, 한국해양환경·에너지학회 등 6개 학회로 구성된 협의체다.

 

부산시는 유엔 해비타트(UN-HABITAT·인간정주계획),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오셔닉스’와 함께 세계 최초 해상도시 ‘오셔닉스 부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오셔닉스 부산은 부산항 북항에 육지와 다리로 연결한 해상 부유식 플랫폼 3개, 전체 6.3㏊ 규모로 설계해 1만2천명을 수용한다는 계획이다.

거주, 연구, 숙박 등의 목적으로 설계한 각각의 근린 환경에는 3만∼4만㎡ 규모의 복합 프로그램을 배치한다.

또 태양광 패널로 해상도시 운영에 필요한 에너지를 모두 생산하고 물을 포함한 자원을 재활용해 지속 가능한 해상도시를 구현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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