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7일 제네바서 개최… 도시간 디지털 격차 해소 메시지 전달
박정숙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위고) 사무총장은 오는 13~1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본부에서 열리는 ‘2023 정보사회세계정상회의’(WSIS)에 참석해 ‘서울 스마트도시 상’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서울 스마트도시 상’은 ‘약자와 동행하는 매력적인 스마트도시 구현’이라는 가치에 따라 위고가 의장 도시인 서울시와 함께 올해 3월 1일 제정한 상이다. 포용적이고 스마트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한 도시 정부, 기업, 개인의 혁신 사례에 대해 시상한다.
오는 5월까지 신청을 받은 뒤 심사를 거쳐 올해 9월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WCSMF)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박 총장은 이번 행사 기간 위고가 비영리단체 제네바 시티스 허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시장고위급회의에서는 전 세계 도시 간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과 협력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글로벌 도시에 전달할 방침이다.
또 오세훈 서울시장은 온라인 축사를 통해 포용적 스마트도시 정책을 추진하는 서울시의 메타버스 플랫폼 등 혁신적인 시민 디지털 서비스를 안내할 계획이라고 위고측은 전했다.
박 총장은 WSIS 기간에 ITU 대표단 등과의 양자회담, 제네바 시티스 허브와의 업무협약 체결, 위고의 유럽 지역사무소 개소 여부 논의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위고는 세계 도시와 기업 간 스마트시티 분야의 협력과 교류를 위해 서울시가 주도해 2010년9월 창립한 국제협의체로, 각국 215개의 도시·기관·기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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