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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2018-09-14

"미래 선도기술 연구단 100개 육성…연 30억씩 지원" 과기정통부 '미래세대 선도기술개발사업' 기획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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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초·원천 분야의 연구역량을 집중해 차세대 기술의 국제적 우위를 확보하고 혁신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미래세대 선도기술개발사업'(NRC·가칭) 기획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중앙대에서 이진규 제1차관과 유욱준 과학기술한림원 부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세대 선도기술개발사업'(NRC) 육성을 위한 사전기획팀을 출범했다.

NRC는 '미래세대 과학자를 위한 선도연구센터'(Next generation Research center)와 '차세대 산업혁명 연구센터'(Next industrial revolution Research Center)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 사업은 기초·원천 연구개발을 통해 미래세대 유망 분야의 기반을 다지고, 조만간 다가올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산업혁명의 기술적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프론티어 등 기존 대형연구개발사업의 장·단점을 분석해 반영하고, 연구자 자율성과 R&D 효과성, 미래 변화 양상 등을 고려해 다양한 분야 간 융합을 바탕으로 한 중규모 집단연구(연간 30억원 내외) 형태로 운영할 방침이다.

NRC 사업에는 2020년부터 13년간 총 1조8천억원이 투입되며, 젊은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경쟁형 R&D 방식이 도입되고 연구단 선정방식은 연구자가 주도적으로 주제를 발굴할 수 있는 상향식이 될 예정이다.

3단계로 구성될 이 사업은 1단계에 총 5회(연 1회)에 걸쳐 300개 연구그룹(회당 60개, 연 5억원)을 선정, 기획·기초단계 연구를 하게 하고, 3년마다 연구 성과·기술의 독창성 등을 고려한 단계별 심사로 2단계에는 150개 연구그룹(회당 30개, 연 10억), 최종 3단계에는 100개 연구그룹(회당 20개, 연 30억)을 각각 선정한다.

과기정통부는 기술 변화 양상을 잘 파악하고 있는 젊은 연구자를 중심으로 과제를 지원하되 평가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해외전문가 초빙, 블라인드 평가 등 새로운 평가 방식도 도입할 예정이다.

젊은 세대의 연구책임자들을 주로 지원하는 이 사업의 기획 역시 젊은 과학자들이 맡게 된다. 기획팀은 차세대 과학기술한림원(Y-KAST)을 중심으로 기초과학, 바이오, 소재, IT 등 다양한 분야의 45세 이하 연구자들로 구성됐다.

과기정통부는 연말까지 기본적인 사업 기획안을 마련하고 2020년 본격적인 사업 개시를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준비 등 필요한 조치를 해 나갈 계획이다.

연합뉴스 제공
저작권자 2018-09-14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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