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팀이 근육 손상 치료를 위한 맞춤형 인공 근육 제작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우리 몸의 근육 중 뼈나 힘줄에 붙어 움직임을 만드는 골격근은 외상이 생기면 영구적 손상으로 이어져 치료가 어렵다.
‘유리 기능성 근육 이식'(신경을 포함한 유리 근을 이식하는 기술) 등 기술이 쓰이고 있지만, 이식 가능한 근육 조직을 구하기 어렵고 면역 거부 반응이 일어나는 등 문제가 있었다.
연구팀은 열 인장 기술(열을 가해 얇고 긴 형태로 가공하는 기술)을 이용해 골격 역할을 하는 폴리카프로락톤(PCL·의료용 생분해성 폴리에스터계 생체 소재) 파이버를 개발했다.
골격근 결손 부위의 크기와 형태에 따라 길이와 다공성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이 PCL 파이버에 자가 피부세포로부터 근육세포로 전환한 세포를 배양함으로써 면역 거부 반응 문제를 해결했다.
개발한 인공 근육 조직을 근육 손상 부위에 이식해 관찰한 결과, 손상된 근육 조직이 재생될 뿐만 아니라 기존 근육 재생법보다 혈관과 신경 조직 재생 정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승우 연구위원은 “앞으로 임상 적용을 위해 대동물 모델에서의 근육 재생 효능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 지난 19일 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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