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줄어드는 서귀포 초지…5년간 253㏊ 사라져

서귀포시, 다음 달 23일까지 초지 관리 실태조사

제주 서귀포시는 초지 이용 효율화와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초지 관리 실태조사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서귀포시가 관리하는 초지 6천977㏊를 전수 조사한다.

서귀포 초지는 제주도 전체 초지 면적(1만5천676㏊)의 44.5%, 전국 초지 면적(3만2천556㏊)의 21.4%를 차지한다.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초지 이용 형태(가축 방목지, 사료 작물 재배지, 축사 등)와 용도 지역, 소유자별 초지 현황을 조사한다.

현재 이용되지 않거나 산림 형태인 초지의 이용 가능성도 파악한다.

조사 과정에서 초지를 농작물 재배지 등으로 불법 전용해서 사용하는 곳이 확인되면 행위자를 파악해 고발 조치하고 농어촌진흥기금, 농업 재해 피해보상 지원 등 각종 농업 지원사업에서 제외 조치한다.

서귀포의 초지 면적은 농업용지와 각종 개발사업 전용, 산림 환원 등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2016년 7천230㏊에서 해마다 줄어 지난해 6천977㏊로 5년간 253㏊가 사라진 것으로 파악된다.

시 관계자는 “제주 축산업의 기반이자 탄소 격리 능력이 뛰어난 초지가 매년 감소함에 따라 미이용 초지에 대해 초지 보완, 방목 축산 사업 등 활용도를 높이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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