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치안 현장 맞춤형 연구개발사업'(폴리스랩 2.0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폴리스랩 2.0 사업'은 치안 현장의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경찰청·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동 사업으로 ▲ 스마트 치안 활동 전개 ▲ 경찰관 신체 보호 장비 첨단화 ▲ 과학적 범죄수사대응 등 10개 과제로 이뤄졌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시행되는 이 사업에는 예산 445억원이 투입된다.
이 중 스마트 치안 활동은 도주하는 차량을 추격하기 위한 발사·부착형 위치 추적기, 여성·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무인 순찰 로봇 등을 개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찰청은 "급변하는 치안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을 활용해야 한다"며 "국민이 첨단 치안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115억원의 예산으로 '폴리스랩 1.0 사업'을 추진해 드론 시스템, 접이식 방패, 모바일 지문 식별 등의 장비를 개발했다.
- 연합뉴스
- 저작권자 2021-09-09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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