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가 화두가 되면서 더욱 스토리텔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데이터스토리텔링에 대한 개념 정리가 덜 된 채 사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인터랙티브 디지털 콘텐츠 회사인 DME의 최재원 대표는 데이터사이언스 컨퍼런스에서 “데이터스토리텔링 개념 정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보통 데이터라고 하면 과학적이고 분석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다. 반면 스토리는 창작적인 요소를 가진 예술적 분야로 느껴진다. 데이터스토리텔링이 이질적 분야의 결합이라고 볼 수 있는 이유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이나 신문에서는 빅데이터를 다루는 데이터사이언티스트의 중요한 자질 중 하나로 데이터스토리텔링으로 꼽고 있다.
현재 데이터스토리텔링을 데이터 시각화의 동의어로 여겨
그럼 현재 데이터스토리텔링 용어는 어떻게 쓰이고 있을까. 최 대표는 “논문이나 신문을 통해 보는 데이터스토리텔링은 거의 데이터 시각화의 동의어로 쓰이고 있다”고 답했다.
복잡한 데이터를 그래픽화 하거나 단순화 한다는 것은 알아보기 쉽게 하기 위함이다. 통찰력을 도출하는 데도 필요하다. 한마디로 ‘데이터마이닝 + 시각화’인 셈이다. 여기서 의문 하나가 생긴다. ‘데이터스토리텔링이 이 정도 수준이면 되는가?’이다.
솔직히 데이터스토리텔링을 데이터의 시각화로만 한정해서 보면 아름답고 보기 좋다. 문제는 데이터에서 어느 정도 규칙적인 패턴이 보이기는 하지만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insight)가 단순하다는 데 있다. 만약 이 정도 수준에서 끝난다면 데이터스토리텔링이 중요하다고 강조할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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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은 흔한 암 유형 가운데 하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에서 유방암 진단을 받는 사람이 약 230만 명에 달한다. 유방암도 초기에 찾아내면 대체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미 다른 부위로 전이된 상태에서 발견되면 훨씬 더 치료하기 어렵다. 암의 전이는, 원발 암에서 떨어져 나온 '순환 종양 세포' 클러스터(CTCs)가 혈류를 타고 다른 기관으로 이동해 새로운 종양을 형성하는 것이다.
화성 탐사 후발주자인 중국이 미국보다 2년 앞서 화성 암석시료를 지구로 가져올 것이라고 중국 우주탐사 관계자가 밝혔다. UPI 통신과 우주 전문 매체 '스페이스뉴스' 등에 따르면 중국의 화성탐사 미션 '톈원(天問)1'을 설계한 쑨쯔어저우 연구원은 지난 20일 난징대학 개교 120주년 세미나에 참석해 우주선 두 대를 활용해 화성 암석 시료를 지구로 가져오는 '톈원3호' 계획을 공개했다.
정부가 주류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 미래혁신기술 15개를 도출했다. 선정된 기술은 완전자율 비행체·주행차, 맞춤형 백신, 수소에너지, 초개인화된 인공지능(AI), 생체칩, 복합재난 대응시스템, 양자암호통신기술 등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3일 제40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6회 과학기술예측조사 결과안 등을 심의·보고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자율주행차 실증 구간이 기존 7개 지구에서 14개 지구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위원회'를 통해 서울 강남과 청계천, 강원도 강릉 등 7개 신규지구 선정과 광주광역시 등 기존 3개 지구 확장에 대한 평가를 마쳤다면서 24일에 시범운행지구를 확정·고시를 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신소재공학과 이건재 교수팀이 100㎚(나노미터) 두께 단일 소자에서 인간 뇌의 뉴런과 시냅스를 동시에 모사하는 뉴로모픽 메모리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뉴런은 신경계를 이루는 기본적인 단위세포이고, 시냅스는 뉴런 간 접합 부위를 뜻한다. 1천억개 뉴런과 100조개 시냅스의 복잡한 네트워크로 구성된 인간 뇌는 그 기능과 구조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외부 환경에 따라서 유연하게 변한다.
'숨소리 빼곤 다 거짓말'이라는 비유적 표현이 있는데, 인간이 내쉬는 날숨도 개인마다 달라 지문이나 홍채 등처럼 생체인증 정보로 활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규슈대학에 따르면 이 대학 재료화학공학연구소 과학자들이 도쿄대학과 함께 날숨에 섞여 있는 화합물을 분석해 개인을 식별, 인증할 수 있는 인공코 시스템을 개발한 결과를 과학 저널 '케미컬 커뮤니케이션스'(Chemical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
연조직 육종(soft-tissue sarcoma)은 근육, 결합조직, 지방, 혈관, 신경, 힘줄, 관절 활막(joint lining) 등에 생기는 암이다. 신체 부위별로 보면 팔다리, 복강 후벽, 내장, 체강, 두경부 순으로 자주 발생한다. 희소 암으로 분류되기는 하지만, 미국의 경우 한 해 5천 명 넘는 환자가 연조직 육종으로 사망한다. 특히 활막 육종은 폐로 많이 전이해 예후가 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