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 KAIST 특훈교수팀, 10가지 1차 아민 생산 대장균 균주 개발
산업적으로 유용한 화학물질인 아민을 석유화학 공정이 아닌 바이오 기술로 생산하는 기술이 처음으로 국내에서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 연구팀이 10가지 1차 아민을 생산할 수 있는 대장균 균주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미생물 시스템 대사공학을 이용해 석유화학 공정으로 합성되던 화학물질을 생산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의약품과 농약 등의 선행물질(전구체)로 널리 쓰이는 짧은 탄소 길이의 1차 아민 생산은 보고된 적이 없었다.
1차 아민 화학물질의 생합성 대사회로가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특정 화합물의 생합성 대사경로를 알아내기 위해 목표한 화학 구조에 도착할 수 있는 선행물질을 역방향으로 예측하는 ‘역 생합성 시뮬레이션’을 통해 유망한 대사회로를 찾아냈다.
이상엽 교수는 “실제 폐목재 바이오매스에 이번 기술을 적용해 1차 아민 생산량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며 “생산량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지난 8일 자에 실렸다.
(97)
로그인후 이용 가능합니다.
국내 연구진이 사자의 공격에 맞서 초식동물이 군집행동을 하는 것과 같은 집단지능의 비밀을 뇌과학적으로 밝혀내기 위한 새로운 군집 뇌연구 시스템을 개발했다.
부산환경공단은 음식물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화 가스를 활용해 올해부터 전기를 생산한다고 14일 밝혔다.
친환경차 분류 기준이 현실에 맞게 정비된다. 현재 생산되지 않는 저속전기자동차 대신 초소형전기자동차 항목이 신설되고, 1회 충전 주행거리와 최고속도 기준은 최신 기술 수준에 부합하도록 상향된다.
2027년 레벨4 수준의 완전자율주행차 상용화를 목표로 총 1조원 규모의 범부처 자율주행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국가핵심기술에 반도체 분야 기술 2개가 새로 지정된다. 기술 보유기관이 지켜야 하는 핵심기술 보호지침도 구체적으로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공공혁신플랫폼 구축 사업에 54억원을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측정 정확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