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녹색경영지원센터는 지속 가능한 녹색 비즈니스의 창출과 그린디자인 전문가들의 양성교육 지원을 위해 4일 서울 역삼동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산업환경지원본부 회의실에서 ‘2012 그린디자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그린디자인이란 제품과 서비스 기획 단계서부터 친환경 소재와 기술을 고려하고, 마케팅에 있어서도 친환경 측면을 강조하는 비즈니스 설계방식을 말한다.
이날 세미나에서 생산기술연구원 녹색경영지원센터의 김진호 센터장은 환영사를 통해 “최근의 비즈니스 환경은 전 세계적으로 환경규제와 사회적 책임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그린디자인을 통해 시장성 높은 그린 비즈니스 모델을 창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제품 서비스 시스템을 중심으로 진행
본격적으로 시작된 세션의 주제 발표는 그린디자인 분야를 광의의 개념으로 해석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조합된 ‘제품-서비스 시스템(PSS, Product-Service System)’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제품 서비스화 산업의 육성 전략’이란 주제로 첫 번째 순서를 맡은 생산기술연구원 산업환경지원본부의 김종민 전문위원은 그린디자인의 확장된 개념으로 ‘제품 서비스화(product servitization)’를 소개하면서 “제품 서비스화는 제품의 이용효율 제고를 위해 제품의 품질·기능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린디자인의 환경 서비스 측면을 강조한 ‘그린 서비사이징(Green Servicizing)’에 대한 소개도 곁들였는데 “그린 서비사이징은 제품으로 판매하는 것을 서비스화하해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환경중심 경제의 효율성을 높이며 글로벌화, 정보화, 노령화의 상황변화에 대응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제품 서비스 시스템은 지속 가능성 솔루션
다음 순서로 PSS의 개요 및 특징에 대해 발표한 오스트리아 비엔나공대 GrAT 연구소의 ‘로버트 윔머(Robert Wimmer)’ 박사는 “PSS는 지속가능개발 분야에 있어 대표적인 시스템 솔루션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조합하여 소비자 니즈(needs)를 충족시키며 경제적 가치 창출과 물질 소비 사이의 연결고리를 타파해 적은 환경 부담으로 보다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PSS와 디자인 개념의 핵심은 모두 융합으로서 ‘PSS 디자인’은 새로운 PSS의 기획, 개념 디자인, 구현 설계 등을 포함하는 융합 개념이다. 이는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이용되는 디자인보다 광의의 개념이다”라고 PSS 디자인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로버트 박사는 계속해서 “이제 제품과 서비스의 융합 시대다. 애플은 아이팟 제품과 아이튠스 서비스의 융합을 통해 시장에서 성공을 거뒀고, 전자책 시장에서는 제조기업인 소니와 서비스기업으로 알려진 아마존닷컴이 함께 경쟁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구체적 사례로 ‘독일식 김치인 사우어크라우트(Sauerkraut)’를 이용한 카페트 세탁 서비스의 예를 들었다.
로버트 박사의 발표에 의하면 대부분의 고급 카펫은 양모와 실크 등 천연 섬유로 만들어져 화학 세제를 사용해 세탁을 할 경우 천연 섬유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는데, 카페트의 얼룩과 먼지를 제거하는 기능을 갖고 있는 ‘사우어크라우트’의 유산균으로 인해 카페트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또한 이는 과거 독일 주부들이 전통적으로 사용하던 방법으로, 유산균이 진드기 또는 나방 등의 서식을 방해하여 사용자의 건강을 증진할 수 있게 하고 물을 절약하여 화학세제의 사용을 지양하는 등 친환경적인 PSS 솔루션으로 인정받아 국내외에서 수많은 수상실적을 보유한 사례라는 점도 추가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산업환경지원본부 녹색경영지원센터는 미래의 그린디자인 전문가를 본격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금년 9~10월 경에 합숙 형태로 진행하는 ‘2012년 그린디자인 전문가 양성교육’을 개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디자인이란 제품과 서비스 기획 단계서부터 친환경 소재와 기술을 고려하고, 마케팅에 있어서도 친환경 측면을 강조하는 비즈니스 설계방식을 말한다.
이날 세미나에서 생산기술연구원 녹색경영지원센터의 김진호 센터장은 환영사를 통해 “최근의 비즈니스 환경은 전 세계적으로 환경규제와 사회적 책임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그린디자인을 통해 시장성 높은 그린 비즈니스 모델을 창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제품 서비스 시스템을 중심으로 진행
본격적으로 시작된 세션의 주제 발표는 그린디자인 분야를 광의의 개념으로 해석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조합된 ‘제품-서비스 시스템(PSS, Product-Service System)’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제품 서비스화 산업의 육성 전략’이란 주제로 첫 번째 순서를 맡은 생산기술연구원 산업환경지원본부의 김종민 전문위원은 그린디자인의 확장된 개념으로 ‘제품 서비스화(product servitization)’를 소개하면서 “제품 서비스화는 제품의 이용효율 제고를 위해 제품의 품질·기능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린디자인의 환경 서비스 측면을 강조한 ‘그린 서비사이징(Green Servicizing)’에 대한 소개도 곁들였는데 “그린 서비사이징은 제품으로 판매하는 것을 서비스화하해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환경중심 경제의 효율성을 높이며 글로벌화, 정보화, 노령화의 상황변화에 대응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제품 서비스 시스템은 지속 가능성 솔루션
다음 순서로 PSS의 개요 및 특징에 대해 발표한 오스트리아 비엔나공대 GrAT 연구소의 ‘로버트 윔머(Robert Wimmer)’ 박사는 “PSS는 지속가능개발 분야에 있어 대표적인 시스템 솔루션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조합하여 소비자 니즈(needs)를 충족시키며 경제적 가치 창출과 물질 소비 사이의 연결고리를 타파해 적은 환경 부담으로 보다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PSS와 디자인 개념의 핵심은 모두 융합으로서 ‘PSS 디자인’은 새로운 PSS의 기획, 개념 디자인, 구현 설계 등을 포함하는 융합 개념이다. 이는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이용되는 디자인보다 광의의 개념이다”라고 PSS 디자인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로버트 박사는 계속해서 “이제 제품과 서비스의 융합 시대다. 애플은 아이팟 제품과 아이튠스 서비스의 융합을 통해 시장에서 성공을 거뒀고, 전자책 시장에서는 제조기업인 소니와 서비스기업으로 알려진 아마존닷컴이 함께 경쟁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구체적 사례로 ‘독일식 김치인 사우어크라우트(Sauerkraut)’를 이용한 카페트 세탁 서비스의 예를 들었다.
로버트 박사의 발표에 의하면 대부분의 고급 카펫은 양모와 실크 등 천연 섬유로 만들어져 화학 세제를 사용해 세탁을 할 경우 천연 섬유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는데, 카페트의 얼룩과 먼지를 제거하는 기능을 갖고 있는 ‘사우어크라우트’의 유산균으로 인해 카페트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또한 이는 과거 독일 주부들이 전통적으로 사용하던 방법으로, 유산균이 진드기 또는 나방 등의 서식을 방해하여 사용자의 건강을 증진할 수 있게 하고 물을 절약하여 화학세제의 사용을 지양하는 등 친환경적인 PSS 솔루션으로 인정받아 국내외에서 수많은 수상실적을 보유한 사례라는 점도 추가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산업환경지원본부 녹색경영지원센터는 미래의 그린디자인 전문가를 본격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금년 9~10월 경에 합숙 형태로 진행하는 ‘2012년 그린디자인 전문가 양성교육’을 개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김준래 객원기자
- joonrae@naver.com
- 저작권자 2012-07-05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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