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사이버 환경조성을 위한 민관 합동의 범국민 참여 캠페인이 본격화됐다.
정보통신부는 청소년보호위원회와 공동으로 5일 3시부터 롯데월드 어드벤처 가든스테이지에서 'e-Clean Korea 2004' 선포식을 개최하고 캠페인의 본격적 추진을 선언했다.
정보통신부와 청소년보호위원회는 글로벌 네트워크환경에서 새롭게 출현하는 인터넷 역기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부, 이용자, 사업자 등 사회구성원 모두의 관심과 의식변화가 필요하다고 공감하며 올해도 이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특히, 정보통신부와 청소년보호위원회는 청소년 보호정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서는 양 기관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 하고, 올해부터 공동으로 주최, 추진키로 했다.
이번 캠페인은 교육인적자원부, 문화관광부 등 정부기관, 안전한 온라인을위한민간네트워크 등 시민단체, 정보통신윤리위원회, 한국정보문화진흥원, 언론기관, 종교단체, 정보통신사업자 등 사회 각 분야의 관심과 참여하에 대대적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이날 캠페인 선포식행사장에는 정보통신부 장관은 물론, 강원룡 크리스챤 아카데미 원장, 이종걸 위원, 박영식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위원장, 임선희 청소년 보호위원회 위원장 등 사회적으로 저명한 인사들이 참여해 행사의 개막을 직접 축하했다.
또한, 정보통신윤리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병찬(아나운서), 윤도현(가수), 베이비 복스(가수) 등 연예인들도 직접 참여하여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받았다.
이외에도 홍보대사가 출연하는 TV공익광고를 제작하여 6월 한달간 집중적으로 방영함으로써 홍보효과를 제고하고 불건전정보신고대회, 민간자율의 가두캠페인, 학술행사, 가정에서 지켜야할 사항을 홍보하는 “e-Clean Home"운동, 청소년 보호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청소년 보호 단축마라톤 대회”, “청소년 인터넷 가요제”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보통신부와 청소년보호위원회는 본 캠페인이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연중 지속적으로 전개되어 건전한 인터넷 이용환경이 구현될 수 있도록 국민모두의 참여와 관심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김정영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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