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3명 중 2명은 기후 변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하다고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의 탄소중립정책에 대해서는 약 78%가 동의의 뜻을 표했다.
질병관리청과 대한예방의학회는 30일 서울대 암연구소에서 ‘2022년 기후보건 위험 인식 제고를 위한 공개토론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월 29일~9월 7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기후변화가 건강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63.2%가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이는 기후변화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는 응답(87.4%)보다는 낮은 수준이었는데, 69.7%는 ‘기후변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78.1%는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정부 정책에 동의한다고 응답했다.
이날 열린 공개토론회에서는 국내에서 처음 실시돼 지난 3월 발표된 ‘기후보건영향평가’의 활용 방안, 기후보건과 관련한 소통·교육·홍보 방안이 논의됐다.
질병청은 보건의료기본법에 따라 5년 주기로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 영향을 조사·평가한다.
권병기 질병청 건강위해대응관은 “기후변화와 건강영향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높으나, 관련 정보의 전달은 부족하다”며 “기후보건에 대한 국민의 인식 제고를 위해 과학적 근거 기반 콘텐츠를 개발해 소통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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