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의 부총리 격상과 과학기술혁신본부 출범이 국내・외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시점에서 지난해 행정고시와 기술고시에 합격한 수습사무관중 우수인력이 과학기술부 근무를 지원한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과기부에 따르면 이번에 과기부에 배정된 수습행정관 8명중 3명이 직렬별 수석을 차지한 우수한 인력이라고 밝혔다. 과기부는 과학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과학기술혁신이 주요한 국가과제로 떠오른 시기에 우수인력이 과학기술부를 지원함으로써 앞으로 과학기술혁신체제의 조기 구축에 밝은 전망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반행정을 지원한 김연(25세)사무관은 여성사무관으로 서울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약사면허까지 취득했으며, 기계직렬을 지원한 박상민(28세)사무관은 전남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고, 전기직렬을 지원한 김홍섭(34세)사무관은 고려대 물리학과를 졸업했다.
과학기술부에 배정된 수습행정관은 15일부터 내년 4월 5일까지 과학기술부의 전반적인 정보 및 업무특성, 현장견학 등을 통해 공직사회 적응능력 향상과 행정능력을 습득한 후 정규 임용된다.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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