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인공지능 집적단지 ‘첫 삽’…5년간 4천여억원 투입

AI 특화 데이터센터 등 3개동 건축…국가 AI 혁신거점 역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광주 북구 오룡동에서 광주 인공지능(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이하 집적단지) 착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집적단지는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 일환으로, 2020년부터 5년 동안 예산 4천여억원을 투입해 AI에 필요한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기업, 인재 등이 집약된 AI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3년 완공 예정인 집적단지 시설은 광주시 첨단 3지구 내 1공구에 대지 4만7천256㎡ 규모로, 지하 1층·지상 7층의 실증동 및 창업동, 지상 2층의 데이터센터 등 총 3개동으로 구성된다.

이곳에는 자동차·에너지·헬스케어 등 분야의 실증 장비 77종이 구축되고, 77개 창업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집적단지의 핵심 인프라인 AI 데이터센터는 연산량 88.5페타플롭스(PF) 규모로, 대규모 데이터의 수집·축적뿐만 아니라 다양한 개발도구와 AI 반도체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PF는 1초에 1천조번 연산이 가능한 컴퓨터 연산 속도 단위다.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제25차 4차산업혁명위원회에서 발표한 ‘AI 지역확산 추진방향’에 따라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진행될 2단계 사업을 통해 광주를 ‘최첨단 국가 인공지능 혁신거점’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광주시가 중심이 돼 국가 디지털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하고 데이터 댐에 구축된 대규모 데이터와 클라우드 개발환경을 연계, 혁신적 AI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원스톱 개발 거점으로 도약하도록 대형 선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착공식은 주제 영상 상영,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의 축사, 이용섭 광주시장의 환영사, 집적단지 사업의 경과보고 및 향후계획 등 순서로 진행됐다.

임혜숙 장관은 “광주가 인공지능 중심도시를 향한 혁신적 도전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세계적인 인공지능 혁신도시로 발전해나갈 것”이라며 “광주 인공지능 집적단지가 대한민국의 국가 인공지능 핵심 거점으로 도약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73)

뉴스레터 구독신청
태그(Tag)

전체 댓글 (0)

과학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