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수 줄기세포의 새로운 세포 기전 발견…난치성 질환 치료 도움

울산대병원 혈액내과 교수진·생의과학연구소 성과…골수암 세포 치료도 기대

울산대학교병원은 혈액내과 교수진과 생의과학연구소가 연골, 지방, 골세포 분화를 촉진하는 골수 줄기세포의 새로운 세포 기전(작동 원리)을 발견했다고 29일 밝혔다.

조재철·최윤숙·이유진 혈액내과 교수와 허숙경·노의규 생의과학연구소 박사팀은 ‘중간엽줄기세포’에 있는 ‘LIGHT (TNFSF14, CD258)’ 사이토카인 분자를 단백질화해 분석한 결과, 칼슘과 인산염의 침착이 대폭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LIGHT’ 분자가 줄기세포 증식과 면역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밝힌 것으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다양한 분화 유도의 기전을 발견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골수, 지방, 탯줄 등 다양한 조직에서 분리 후 연골, 지방, 골세포로 분화가 가능한 중간엽줄기세포는 골밀도 감소와 골질 저하로 발생하는 질환 치료를 위한 유망한 재원으로 꼽힌다.

이번 발견으로 향후 각종 난치성 질환과 골수암 세포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병원 측은 기대한다.

연구팀은 또, 골 형성에 기여하는 ‘RUNX2/CBFA1’과 콜라겐, 알칼리성 포스파타제, 오스테릭스, 오스테오칼신 등 단백질과 ‘WNT/β-catenin’ 세포 신호경으로도 골 형성 분화를 활성화한다고 발표했다.

조재철 교수는 “골수유래 줄기세포는 골다공증, 무형성골괴사 환자 치료는 물론 다양한 치료분야에 활용이 될 수 있는 만큼 향후 연구를 통해 혈액암 환자 세포치료 연구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논문은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 2021년 16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인간 골수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에서 LIGHT의 수용체인 ‘LTβR’의 발현을 최초 보고 했으며, LIGHT와 LTβR의 상호작용을 통해 중간엽줄기세포의 생존과 증식을 증가시킨다는 논문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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