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인구 630만명의 중남미 엘살바도르의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인재 양성에 나선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2026년까지 580만 달러(68억 원)를 투입해 4차 산업 관련한 지식기반 제조 기술과 정보기술 분야 2개 학위 과정, 4개 단기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강사들에 대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엘살바도르를 대표하는 고등직업 기술교육 기관인 중미과학기술원(ITCA-FEPADE) 산타테클라 캠퍼스에 혁신기술센터를 신축하고 관련 기자재도 지원한다.
코이카는 현지시간 19일 산타테클라 캠퍼스에서 ITCA-FEPADE과 이 같은 내용의 협의의사록을 체결했다.
엘시 에스콜라 산토도밍고 중미과학기술원 학장은 “한국의 지원으로 추진하는 4차 산업혁명 대응 인재 양성 사업은 우리 기술원을 선진기술인력 양성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만들 것”이라며 “국가 산업 생산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이카는 지식기반 제조 공정 관리,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관련한 기술 인력이 배출되면 엘살바도르 청년층의 취·창업 역량뿐 아니라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이카는 앞서 2018년부터 2년간 엘살바도르 청년들을 위해 고등교육 이러닝 역량 강화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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