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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응용과학
(서울=연합뉴스 제공)
2011-01-30

해마는 왜 그렇게 생겼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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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표 모양을 하고 있는 해마의 몸은 오랫동안 많은 과학자들의 궁금증을 일으켜 왔는데 마침내 그 비밀이 풀렸다고 BBC 뉴스가 보도했다.

벨기에 안트워프 대학 연구진은 해마가 S자형 몸을 가진 덕분에 직선 형태의 몸을 가진 실고기보다 더 먼 곳의 먹이를 잡을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저널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들의 결론은 해마의 미묘한 곡선은 사냥에 적합하게 진화했다는 것이다.

해마와 실고기는 모두 주둥이를 이용해 먹잇감인 아주 작은 해양생물들을 공격하고 입으로 빨아들여 먹지만 해마들은 대부분의 실고기처럼 먹잇감을 향해 헤엄쳐 가지 않고 가만히 한 자리에 머물러 먹잇감이 지나가기를 기다린다.

연구진은 고속촬영 영상과 수학 모델을 이용해 해마의 목 부분 곡선이 더 먼 곳의 먹이까지 공격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

해마들은 머리를 위로 회전시켜 입을 지나가는 먹이 가까이 댈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곡선형 몸을 가진 덕분에 먹이를 사냥할 때 입도 따라 움직여 지나가는 작은 갑각류를 주둥이로 빨아들일 수 있는 거리까지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과거엔 실고기처럼 생겼던 해마가 시간이 지나면서 이처럼 앉아서 기다리는 삶의 방식으로 진화하게 된 것은 이들이 더 먼 곳의 먹이를 잡아 먹어야 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마들은 꼬리를 해초에 감아 몸을 고정시키고서 먹잇감이 가까이 지나가기를 기다려 사냥한다.

(서울=연합뉴스 제공)
youngnim@yna.co.kr
저작권자 2011-01-30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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