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할 때 가장 힘든 것으로 가짜 식욕을 꼽는다. 배가 고프지도 않은데 음식이 자꾸 먹고 싶은 가짜 식욕은 몸보다 마음이 원하는 것인데 스트레스 해소를 목적으로 단 음식을 먹는 습관이 대표적이다.
전문의들은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가짜식욕을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식탐호르몬의 특징을 알고 가짜식욕을 다스리면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다이어트 시작 시기는 한가할 때가 적당
자신이 살쪘다고 느낄 때 결심하듯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성공적으로 살을 빼려면 다이어트 시기도 잘 선택해야 한다.
지나치게 일이 많아 피곤할 때나 회식자리가 잦을 때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살은 빼기는 커녕 건강을 해치거나 살이 더 찔 수도 있어서이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는 “실제로 다이어트를 하면서 힘이 들어 일상적인 신체 활동이 줄어들거나 갑자기 몸의 균형을 잃어 감기나 대상포진, 위염 및 갑상선이상이 생기는 환자들이 종종 있다”며 “이 경우 1-2주 간 열심히 체중감량을 해 1-2kg 감량을 했다고 해도 1주일 간 앓아눕게 되면 오히려 체중이 늘어 실망하게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가짜 식욕을 피하고 다이어트가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박 교수는 “회식이나 술자리처럼 음식을 과도하게 먹게 되는 환경이 가짜 식욕을 왕성하게 만들 수 있는 만큼 컨디션이 좋고 여유로울 때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매일 체중 확인하는 습관 버려야
일단 다이어트를 시작하기로 결심했다면 지나치게 절식하거나, 체중을 빼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갖지 않아야 한다.
조급한 마음에 매일 체중을 재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러한 행동이 몸이 음식을 원하는지, 마음이 원하는지 구별을 어렵게 할 수 있어서이다.
고려대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김도훈 교수는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조급함”이라며 “가짜 식욕이 왕성해질 때는 물을 마시거나, 무조건 몸을 움직여 주는 것이 도움이 되며 이렇게 3개월 정도 지나면, 위 크기가 작아져 힘 안 들이고도 체중을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다이어트를 할 때는 정확히 몇 킬로그램을 빼겠다거나 특정한 크기의 옷을 입겠다는 식으로 구체적으로 목표를 잡는 것이 성공가능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이때엔 단기간보다는 3개월 이상의 기간을 잡는 것이 필요한데 체중의 10%이상을 빼는 것은 신체에 큰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10% 이내의 체중 감량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김 교수는 “극단적으로 음식을 거의 먹지 않으면 오히려 결과를 망치는 수가 생길 수 있다”며 “적절한 식사를 통해 공복감을 최소화하고 운동으로 칼로리를 소비해야 요요현상이 없는 다이어트를 지속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식욕 호르몬 ‘그렐린’을 알아야 다이어트 성공
그렐린(ghrelin)은 위와 췌장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으로 배고픔을 느끼게 해 무언가 먹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끔 하는 역할을 한다. 탄수화물을 섭취한 후 1시간 정도 지나면 몸에서 거의 나오지 않아 식욕이 줄어들게 되지만, 수면이 부족할 경우에도 분비량이 늘어난다는 연구도 있다.
중앙대 용산병원 내분비내과 안지현 교수는 “다이어트를 위해선 ‘식탐 호르몬’인 그렐린을 잘 통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6개월 정도 꾸준히 식사량을 조금씩 줄여나가면 위가 비어 있다는 것을 느끼지 못해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이어트를 결심하며 갑자기 많은 양을 줄이는 사람들이 있지만 많이 굶으면 그렐린이 더 많이 분비되어 배고픔을 더 많이 느끼게 되고, 이로 인해 과식과 폭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따라서 그렐린이 분비될 필요성을 거의 느끼지 못하게 100~200kcal씩 식사량을 줄여가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다.
안 교수는 “흔히 단기간에 체중 감량을 목표로 금식하는 것은 다이어트에 성공하기도, 유지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오히려 건강을 해치기 쉽다”며 “특히 당뇨병이나 만성신부전 환자가 금식, 단식을 하면 매우 위험할 수 있으므로 결국 한 끼 식사량을 조금씩 줄여나가면서 골고루 먹는 것이 건강을 챙기는 올바른 다이어트 법”이라고 조언했다.
전문의들은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가짜식욕을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식탐호르몬의 특징을 알고 가짜식욕을 다스리면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다이어트 시작 시기는 한가할 때가 적당
지나치게 일이 많아 피곤할 때나 회식자리가 잦을 때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살은 빼기는 커녕 건강을 해치거나 살이 더 찔 수도 있어서이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는 “실제로 다이어트를 하면서 힘이 들어 일상적인 신체 활동이 줄어들거나 갑자기 몸의 균형을 잃어 감기나 대상포진, 위염 및 갑상선이상이 생기는 환자들이 종종 있다”며 “이 경우 1-2주 간 열심히 체중감량을 해 1-2kg 감량을 했다고 해도 1주일 간 앓아눕게 되면 오히려 체중이 늘어 실망하게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가짜 식욕을 피하고 다이어트가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박 교수는 “회식이나 술자리처럼 음식을 과도하게 먹게 되는 환경이 가짜 식욕을 왕성하게 만들 수 있는 만큼 컨디션이 좋고 여유로울 때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매일 체중 확인하는 습관 버려야
조급한 마음에 매일 체중을 재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러한 행동이 몸이 음식을 원하는지, 마음이 원하는지 구별을 어렵게 할 수 있어서이다.
고려대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김도훈 교수는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조급함”이라며 “가짜 식욕이 왕성해질 때는 물을 마시거나, 무조건 몸을 움직여 주는 것이 도움이 되며 이렇게 3개월 정도 지나면, 위 크기가 작아져 힘 안 들이고도 체중을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다이어트를 할 때는 정확히 몇 킬로그램을 빼겠다거나 특정한 크기의 옷을 입겠다는 식으로 구체적으로 목표를 잡는 것이 성공가능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이때엔 단기간보다는 3개월 이상의 기간을 잡는 것이 필요한데 체중의 10%이상을 빼는 것은 신체에 큰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10% 이내의 체중 감량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김 교수는 “극단적으로 음식을 거의 먹지 않으면 오히려 결과를 망치는 수가 생길 수 있다”며 “적절한 식사를 통해 공복감을 최소화하고 운동으로 칼로리를 소비해야 요요현상이 없는 다이어트를 지속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식욕 호르몬 ‘그렐린’을 알아야 다이어트 성공
그렐린(ghrelin)은 위와 췌장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으로 배고픔을 느끼게 해 무언가 먹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끔 하는 역할을 한다. 탄수화물을 섭취한 후 1시간 정도 지나면 몸에서 거의 나오지 않아 식욕이 줄어들게 되지만, 수면이 부족할 경우에도 분비량이 늘어난다는 연구도 있다.
다이어트를 결심하며 갑자기 많은 양을 줄이는 사람들이 있지만 많이 굶으면 그렐린이 더 많이 분비되어 배고픔을 더 많이 느끼게 되고, 이로 인해 과식과 폭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따라서 그렐린이 분비될 필요성을 거의 느끼지 못하게 100~200kcal씩 식사량을 줄여가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다.
안 교수는 “흔히 단기간에 체중 감량을 목표로 금식하는 것은 다이어트에 성공하기도, 유지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오히려 건강을 해치기 쉽다”며 “특히 당뇨병이나 만성신부전 환자가 금식, 단식을 하면 매우 위험할 수 있으므로 결국 한 끼 식사량을 조금씩 줄여나가면서 골고루 먹는 것이 건강을 챙기는 올바른 다이어트 법”이라고 조언했다.
- 박미진 객원기자
- lovingschool@naver.com
- 저작권자 2010-11-08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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