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관장 김종천)은 최근의 기후변화가 한반도 생물종 분포에 미치는 영향과 취약성에 대한 효율적인 감시 및 예측 방법을 마련하고자 지난 7월 선정한 국가 기후변화 생물지표 100종에 관한 포스터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포스터는 국가 기후변화 생물지표의 서식지 정보를 담은 생태 사진 또는 정확한 외부 형태적인 특징을 담고 있는 표본 사진을 국명, 학명과 함께 소개하고 있어 누구나 쉽게 생물지표를 인식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한 포스터는 기후온난화에 의해 북쪽으로 서식지를 넓혀가거나, 우리나라에서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거나, 지구상에서 멸종이 우려되는 등 생물지표들의 분포역의 변화에 관한 내용과 월동기간, 번식시기 등의 변화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의 초·중·고 및 대학 등 교육기관과 지자체 및 공공기관 4,000여 곳에 배포될 본 포스터는 기후변화에 민감한 생물지표 100종에 대한 교육과 이들의 분포 변화를 감시 예측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 김청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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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 2010-09-13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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