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의 ‘테크놀로지 리뷰’는 지난 5일 특별하게 개발된 이식체를 통해 지난 여러달 동안 실험용 쥐의 혈당이 유지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이식체는 배아줄기세포로부터 유도된 인슐린 생산 세포를 특별하게 싸고 있다. 이 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줄기세포연구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Stem Cell Research conference)에서 발표될 내용이다.
샌디에고에 위치한 ViaCyte(공식적으로는 Novocell)는 췌장기능 이상으로 인슐린 분비가 불가능한 1형 당뇨병에 대한 치료로서 이번 이식법을 개발하는 연구소다. 연구소는 최근 이 이식법에 대한 임상실험을 앞두고 미국 식약청의 허가를 따내기 위한 안정성 실험을 시작했다.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조슬린 당뇨 센터의 고던 웨이어(Gordon Weir) 격리지점이식및 세포생물학의 연구책임자는 “당뇨병 치료를 위한 긴 여정 중에 하나에 불과하지만, 소견에 이는 깜짝 놀랄만한 성과”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식법의 다음단계는 까다로울 수도 있다”고 예고했다.
기술이 마우스 등 설치류에는 잘 작동되는 편이지만, 보다 큰 동물에게는 보다 복잡하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임상실험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양의 세포가 필요하고 인간의 면역시스템에 따른 반응이 설치류보다 훨씬 복잡한 것도 난제다.
새로운 도전… 면역 반응 등 난제 남아
1형 당뇨병 환자에게 이 이식법을 적용하게 되면, 췌장의 인슐린 생산 베타 세포를 공격하는 인간 면역시스템이 작동되고, 환자는 혈당을 조절하기 위해 또 다른 호르몬 주사에 의존해야 한다. 대신 인간 환자에게 죽은 사람으로 부터 떼어낸 췌장 세포를 이식했을 때처럼 세포치료의 방법은 1형 당뇨병 환자를 매일 맞아야 하는 인슐린 주사로 부터 해방시킬 수 있다.
그러나 세포 조직의 부족과 다양한 인슐린 생산량 때문에 이러한 이식 치료법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지난 20년동안, 과학자들은 이들 세포의 원천이 되는 대안을 찾아왔고, 배아나 신생 돼지들의 췌장으로 부터 세포을 얻어내는데 대부분의 연구방식을 집중해 왔다. 비아싸이트는 10년 이상 전부터 배아 줄기세포에 집중해 세포의 원천을 찾아왔다.
이번 연구는 배아 줄기 세포로 부터 세포 대체 치료법을 만들어내는 도전의 일환으로 아직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방식이다. 이 회사는 식약청의 인간실험 개시를 위한 승인을 신청한 유일한 회사다. 연구에 들인 노력은 안정성에 대한 우려 때문에 지난 몇년간 유예돼 왔다.
몇 년간의 연구 이후, 비아싸이트는 미성숙 췌장 세포에 배아줄기세포를 이식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고, 이는 원종(progenitors)이라고 불린다. 이 처방은 3가지 작은 분자와 다섯가지 단백질의 조합이다. 이것은 배아가 분화될 때 세포가 겪는 과정을 대체하도록 만드는 시도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실험실 접시에 있는 완전히 ‘차별화된’ 베타 세포를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이는 차별화되지 못한 세포가 암세포로 전이되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대단히 중요한 사안이다. 2008년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이 회사는 마우스에 이식하는 췌장원종이 동물 내에서 완전히 차별화되도록 이들 세포를 유도화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혈당을 조절할 수 있음을 밝혔다.
- 박상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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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 2010-07-07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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