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가 새들을 위협하고 있다. AFP통신이 11일 전한 바에 따르면, 온난화라는 새로운 위협에 직면한 새들이 서식지와 먹이공급의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많은 종이 멸종의 위협에 처하기도 했다. 이는 미국 어류 및 야생동물 관리국(United States Fish and Wildlife Service)이 환경 단체들과 함께 작성한 보고서의 내용이다.
해수면 상승해 서식지 섬이 사라진다
생존을 위해 바다에 의존하는 새들이 지구에서 기후 변화에 가장 취약한 새들이다.
알바트로스, 바다오리, 슴새를 비롯한 67종의 바다새가 특히 위험에 처해 있다. 매년 소수의 새끼를 낳고 서식지가 기후변화현상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라이산 알바트로스와 흰배슴새는 저지대 섬에 둥지를 트는데 해수면 상승에 따라 섬이 사라지기도 한다.
푸아이오히(Puaiohi)와 아키아폴라우(Akiapolaau) 등 멸종위기에 처한 하와이 섬의 새들 역시 무수한 위협에 시달린다. 모기가 옮기는 전염병과 외래 침징종으로 인해 서식지를 잃고 있다.
길고 붉은 부리를 가진 검정색과 흰색이 섞인 검은머리물떼새, 흔한 쏙독새, 오리의 흔한 형태인 고방오리 등 가장 위협이 덜한 새들조차 보호 우려를 불러일으키는 실정이다.
산악지대, 북쪽지대는 기온이 상승해 지표면의 물과 초목이 급격히 변화를 겪는다. 고산 툰드라가 사라지면서 흰꼬리멧닭, 양진이가 터전을 잃는다는 말이다.
코넬 대학의 조류학 연구소의 케네스 로젠버그(Kenneth Rosenberg)는 "새들은 우리 환경의 건강함을 암시하는 훌륭한 지표다. 그리고 바로 지금 기후 변화에 대해 중요한 암시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수천마일 여행하는 붉은바다거북도 멸종위기
한편 AP통신은 같은 날 붉은 바다거북 역시 미국 연방 정부가 언급한 멸종 위기 동물 목록에 등장했다고 전했다.
붉은바다거북은 커다란 머리와 강인한 턱을 가지고 가리비 껍질도 으깨먹는 거북이다. 주먹만한 크기로 태어나 파도를 향해 달려가는데 성장하면 3피트 길이에 250파운드의 거대한 몸집을 자랑한다. 수천마일 바다를 건너 여행한다.
세계해양보호단체 오시아나(Oceana)의 해양생물 과학자 엘리자베스 그리핀은 최근 10년동안 플로리다 주에 둥지를 튼 암컷 붉은바다거북의 숫자는 40퍼센트 줄어들었다고 언급했다. 가장 큰 멸종 위협은 어구에 걸려 입은 상처나 그로 인한 사망, 서식지 파괴다.
거대한 몸집으로 바다를 유랑하는 거북은 1978년부터 생존 위협을 받는 동물로 언급이 되어왔다. 미국 어류 및 야생동물 관리국과 국립해양대기부의 수산과는 붉은바다거북을 멸종위기동물 목록에 올릴 것을 제안했다. 승인이 되면 2011년 여름을 기해 최종으로 목록에 오르게 된다.
많은 종이 멸종의 위협에 처하기도 했다. 이는 미국 어류 및 야생동물 관리국(United States Fish and Wildlife Service)이 환경 단체들과 함께 작성한 보고서의 내용이다.
해수면 상승해 서식지 섬이 사라진다
생존을 위해 바다에 의존하는 새들이 지구에서 기후 변화에 가장 취약한 새들이다.
알바트로스, 바다오리, 슴새를 비롯한 67종의 바다새가 특히 위험에 처해 있다. 매년 소수의 새끼를 낳고 서식지가 기후변화현상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라이산 알바트로스와 흰배슴새는 저지대 섬에 둥지를 트는데 해수면 상승에 따라 섬이 사라지기도 한다.
푸아이오히(Puaiohi)와 아키아폴라우(Akiapolaau) 등 멸종위기에 처한 하와이 섬의 새들 역시 무수한 위협에 시달린다. 모기가 옮기는 전염병과 외래 침징종으로 인해 서식지를 잃고 있다.
길고 붉은 부리를 가진 검정색과 흰색이 섞인 검은머리물떼새, 흔한 쏙독새, 오리의 흔한 형태인 고방오리 등 가장 위협이 덜한 새들조차 보호 우려를 불러일으키는 실정이다.
산악지대, 북쪽지대는 기온이 상승해 지표면의 물과 초목이 급격히 변화를 겪는다. 고산 툰드라가 사라지면서 흰꼬리멧닭, 양진이가 터전을 잃는다는 말이다.
코넬 대학의 조류학 연구소의 케네스 로젠버그(Kenneth Rosenberg)는 "새들은 우리 환경의 건강함을 암시하는 훌륭한 지표다. 그리고 바로 지금 기후 변화에 대해 중요한 암시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수천마일 여행하는 붉은바다거북도 멸종위기
한편 AP통신은 같은 날 붉은 바다거북 역시 미국 연방 정부가 언급한 멸종 위기 동물 목록에 등장했다고 전했다.
붉은바다거북은 커다란 머리와 강인한 턱을 가지고 가리비 껍질도 으깨먹는 거북이다. 주먹만한 크기로 태어나 파도를 향해 달려가는데 성장하면 3피트 길이에 250파운드의 거대한 몸집을 자랑한다. 수천마일 바다를 건너 여행한다.
세계해양보호단체 오시아나(Oceana)의 해양생물 과학자 엘리자베스 그리핀은 최근 10년동안 플로리다 주에 둥지를 튼 암컷 붉은바다거북의 숫자는 40퍼센트 줄어들었다고 언급했다. 가장 큰 멸종 위협은 어구에 걸려 입은 상처나 그로 인한 사망, 서식지 파괴다.
거대한 몸집으로 바다를 유랑하는 거북은 1978년부터 생존 위협을 받는 동물로 언급이 되어왔다. 미국 어류 및 야생동물 관리국과 국립해양대기부의 수산과는 붉은바다거북을 멸종위기동물 목록에 올릴 것을 제안했다. 승인이 되면 2011년 여름을 기해 최종으로 목록에 오르게 된다.
- 홍주선 객원기자
- js_alissa@naver.com
- 저작권자 2010-03-15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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