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가 일본에서 특별강연에 나섰다.


이소연 박사는 24일부터 이틀간 과학기술앰배서더로서 동경 한국학교와 오사카 금강학교에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국 최초 우주인의 우주를 향한 도전’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실시했다.

이번 강연은 국가차원의 우주연구개발사업을 국제적으로 홍보하고 일본에 거주하는 한인학교 학생들에게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발전상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 박사는 강연을 통해 우주인 선발 과정, 우주인 훈련과정, 우주비행 경험, 향후 우리나라 우주개발 계획 등 몸소 체험한 경험담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과학강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여기 모인 학생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한사람의 우주인을 배출하기 위해서는 모든 국민의 과학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과학기술앰배서더 강연은 아시아 국가를 시작으로 세계 각국 한국국제학교로 확대될 예정이다. 정윤 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이번 과학기술앰배서더 특별강연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과학자로서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자리”라며 “우주인 이소연 박사가 우리나라 과학기술 저변확대를 위해 더욱 많은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유관사업을 연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