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전파이용 정보인식기술(RFID)을 이용한 물품관리시스템 장비를 이달 중순부터 나라장터(www.g2b.go.kr)를 통해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이 RFID 물품관리시스템을 도입할 때 별도의 전자태그 및 태그발행기, 리더기 등 장비를 구입할 필요 없이 나라장터에서 이들 장비를 구입한 뒤 조달청에 시스템 이용요청만 하면 승인 후 바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 RFID 물품관리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취득 등록이나 재물조사 등 물품관리업무의 생산성이 수작업에 비해 6.5배 향상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조달청 관계자는 "7조8천억원 규모에 이르는 정부물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05년 RFID 물품관리시스템을 구축, 현재 대통령실 등 22개 국가기관이 이용중"이라며 "전자정부 실현을 위해 오는 2010년까지 전체 국가기관이 이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나라장터에서 시스템 장비를 판매키로 했다"고 말했다.
- (대전=연합뉴스 제공) 정윤덕 기자
- 저작권자 2008-07-09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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