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대는 한의과대학 동서생명과학연구원이 폐경 후 여성의 기억력 감퇴와 우울감 발생 뇌 경로 실마리를 찾았다고 18일 밝혔다.
백동철 연구원(박사과정) 등 연구진은 난소를 절제한 폐경 모사 설치류 모델을 사용해 여성 호르몬으로 알려진 에스트로젠이 뇌 에스트로젠 수용체를 통해 뇌 신경세포 및 면역세포 활성을 조절하는 것을 실험적으로 검증했다.
실험 결과, 에스트로젠이 고갈되면서 에스트로젠 베타 수용체가 현저히 줄었고, 신경 염증 발생 및 뇌신경 활성을 촉진하는 영양인자(BDNF)와 행복 호르몬으로 알려진 세로토닌 감소로 이어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 연합뉴스
- 저작권자 2024-06-19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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