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체육 원료 중 하나인 마이코프로테인을 생산할 수 있는 균주가 제주 하천에서 발견됐다. 환경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제주 서귀포시 중문천에서 마이코프로테인을 생산할 수 있는 균주 '아스퍼질러스 튜빙엔시스'(Aspergillus tubingensis)를 발견해 특허를 출원하고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자원관 연구에 따르면 아스퍼질러스 튜빙엔시스는 30% 이상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특히 단백질을 구성하는 하미노산 중 고기의 풍미를 내는 아미노산이 12% 이상에 달했다.
자원관은 "이번 연구가 대체 단백질 소재 다양화와 국산화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면서 "앞으로도 마이코프로테인을 생산할 수 있는 다양한 미생물을 지속해 발굴하겠다"라고 밝혔다.
- 연합뉴스
- 저작권자 2024-03-06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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