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바이두(百度)에 최근 ‘어떻게 하면 매일 100위안(우리 돈으로 약 17000원)을 벌 수 있나’라는 질문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수천 명의 네티즌이 논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한 온라인 업체는 자신들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일 평균 100위안의 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답변해 이목이 집중됐다.
주목을 받은 업체 ‘상해대지혜주식유한공사(上海大智慧股份有限公司)’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스빠(视吧)’는 가입을 원하는 이라면 누구나 간단한 가입 과정을 거친 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생방송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라이브 스트리밍(Live Streaming)’ 형태의 ‘앱(APP)’이다.
이 외에도 현재 중국에서 개발돼 실용화 된 생방송 기능의 앱은 ‘ME’, ‘메이파이(秒拍)’ 등 다수가 있다.

최근 중국어로 ‘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앱 ‘스빠(视吧)’를 이용,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생방송으로 각종 전시회, 연주회, 신입생 환영회 등이 생방송으로 방영되고 있다.
지난 9월 29일 베이징대 공과대학, 중국어학과, 광화관리학원, 환경과학 및 공학대학, 심리학과, 인지과학학과, 외국어학원, 생명과학 대학 및 물리학부 등 10여개 학과 신입생 환영회 주최 측은 ‘스빠(视吧)’ 앱을 통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현지 상황을 생방송으로 전달하고 있다.
‘스빠’ 등 생방송을 목적으로 상용화된 해당 앱의 주요 이용자는 라이브공연 및 요리 과정 공개, 새롭게 출시된 국내외 드론 조립 과정 공개, 연애 상담 및 개인 재정 상담 등 다양한 취미와 능력을 공유하며 시청자가 보내는 가상 ‘코인(coin)'으로 수익을 얻는 구조다.
시청자로부터 지불된 코인은 온라인 상에서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데, 방송을 진행하는 진행자는 기존의 pc를 활용해 일부 특정 온라인 업체를 통해 생방송을 진행했을 시 중간 업자에게 수익의 상당수를 배분해야 했던 것과 달리, 코인으로 지급 받은 총액을 전부 수익금으로 얻을 수 있다.
때문에, 업체 측은 홍보 광고에 ‘일평균 100위안에서 10만 위안 까지 수익을 거둘 수 있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편안한 시간에 편안한 장소에서 원하는 방송을 진행하자!’하는 문구를 활용, 더 많은 이용자 확보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이들이 생방송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는 기존 온라인 pc를 통한 아프리카 방송 등과 매우 유사한 반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모바일 앱을 통한 생방송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한 단계 발전한 형태라고 분석되고 있다.
이 같은 홍보에 힘입어, 지난 9월 기준 약 3000만 명이 가입해 개인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회원 가운데 상당수는 가수 지망생, 대학생, 주부, 교육 전문가 등 다양한 방면의 종사자인 것으로 업체 측은 밝혔다.
현재 중국에서는 이 같은 생방송 기능을 탑재한 앱의 출시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사진 보정 전문 카메라 앱 ‘메이파이(秒拍)’는 최근 신랑(新浪)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웨이보(微博)’의 투자를 받아 올 초부터 생방송 기능을 추가로 제공해오고 있다.
지난해 3월 상용화 된 트위터의 Periscope 기능에 유사 생방송 기능이 탑재 돼 있지만, 방송 진행자와 시청자의 직접적인 수익 창출 기능은 탑재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 내에서 불고 있는 일반인의 생방송과 이를 활용한 수익 창출 등의 현상이 향후 지식 공유의 용이성 차원에서 기대해 볼 만하다.
- (중국=북경) 임지연 통신원
- 저작권자 2016-10-18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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